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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윤시윤, 제2의 최수종·션? “여자친구에 이벤트, 90% 무서운 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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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윤시윤이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제2의 최수종·션의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근 1년 만에 또 이사를 준비하는 이상민에게 찾아 온 김희철, 채널A 드라마 ‘터치’에 홍석천 친구로 까메오 특별출연을 하게 된 박수홍, 웨딩샾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레스토랑에 향한 홍선영·홍진영 자매 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스페셜 MC로는 배우 윤시윤이 출연했다. ‘母벤져스’는 TV 안방극장에서 드라마 주인공으로 만났던 그를 유독 반가워했다. 열렬한 환영 속에 녹화를 시작한 윤시윤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익숙한 만큼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신동엽은 윤시윤이 예전에 당시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고 하자 직접 부산에 다녀온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그는 “누구를 사랑하면 그런 거 같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보여주고 싶은”이라며 “오히려 제가 거기까지 혼자 운전해서 가는 길이 좋다”고 말했다.

또 그때의 여자친구 반응에 대해서 “일단 처음에는 안 믿었다”며 “(인증 후에) 감동은 10% 정도 하고. 90%는 약간 ‘얘 좀 무서운 애’(라는 반응을 보였다.) 엄청 좋아할 줄 알았는데”라고 기억했다.

아울러 벚꽃놀이를 해본 적이 없다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이벤트를 펼친 일화 또한 공개했다. 윤시윤은 “그녀에게만큼 벚꽃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떨어진 벚꽃들을 포대 한 자루 정도 쓸어 담아, 욕실에 물을 받아놓고 거기에 벚꽃을 깔았다고 한다. 아울러 “물을 빼는데 배관이 막히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벚꽃 이벤트에 대해서도 여자친구 반응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것도 생각보다는”이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이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제 자신이 제일 행복한 것 같다”고 덧붙여 ‘이벤트 가이’의 면모를 자랑했다.

서장훈은 윤시윤에 대해 “이러다가 제2의 최수정, 제2의 션으로 나가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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