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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일본은 코로나19 '암흑국가'…전세계 확진자 21만8천명 돌파, 사망자 89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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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바이두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확진자는 218797명, 완치자는 85672명, 사망자는 8951명, 치료중 환자는 124136명이다. 치명률은 4.09%

중국 확진자는 81237명, 완치자는 70547명, 사망자는 3250명, 치료중 환자는 7440명이다. 치명률은  4%

중국 제외 확진자는 137560명, 완치자는 15125명, 사망자는 5701명, 치료중 환자는 116696명이다. 치명률은 4.14%

전체 확진자 규모는 이미 중국을 넘어선지 오래다.

사망자 수 역시 중국보다 중국 외 지역이 더 많고, 치명률도 중국보다 중국 외 지역이 높아졌다.

◆ 이탈리아

전세계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 확진자는 35713명, 완치자는 4025명, 사망자는 2978명, 치료중 환자는 28710명이다. 치명률은 8.34%

치명률이 8%를 넘어가는 것은 북부에서 의료진이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초기 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증 환자에 대한 조치를 잘 해서 중증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의료 인력이 부족했다.

또한 이탈리아가 초고령사회여서 환자의 대다수가 노령층이었기에 치명률이 높아졌다.

이탈리아의 확진자 증가세를 보면 확산이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 이란

이탈리아에 이어 두번재로 심각한 상황인 이란 확진자는 17361명, 완치자는 5710명, 사망자는 1135명, 치료중 환자는 10516명이다. 치명률은 6.54%

이란도 이탈리아 못지 않은 높은 치명률이 기록됐다. 초기에 이란 현황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이란 내의 방역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미 짐작된 바 있다.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해서는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수 등의 정보에 기초해 지역 봉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란은 초기에 제대로 된 통계 발표가 없었고, 확진자 대비 완치자 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란의 확진자 집계는 최근의 상황을 보면 이틀에 한번 정도 발표하고 있어 집계도 쉽지 않을 만큼 방역 체계가 아직 자지를 못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 스페인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심각한 스페인 확진자는 14769명, 완치자는 1081명, 사망자는 638명, 치료중 환자는 13050명이다. 치명률은 4.32%

스페인의 치명률도 4%가 넘어서고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를 보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엿 보인다.

◆ 독일

독일 확진자는 12327명, 완치자는 105명, 사망자는 28명, 치료중 환자는 12194명이다. 치명률은 0.23%

독일은 급격히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를 굳이 사용할 필요 없이 손씻기만 잘하면 된다고 주장하던 독일 역시 코로나19에 호되게 당하고 있다.

다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 치명률이 낮아 독일의 의료체계가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2017년 OECD 통계를 보면 인구 1000명당 의사수에서 독일은 4.3명으로 그리스,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스위스 다음으로 많았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 OECD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 OECD

◆ 미국 

미국 확진자는 9345명, 완치자는 106명, 사망자는 150명, 치료중 환자는 9089명이다. 치명률은 1.61%

큰 소리 치던 트럼프가 몇백만이 죽을 수도 있다는 보고서에 태도를 바꾸고 전략적으로 대응을 시작했지만 이미 늦은 감이 있다.

중국 우한과 미국의 상황을 보면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미국의 확진자 증가 추이를 보면 다른 곳 못지 않게 심각하다.

너무 늦게 대응한 것이 트럼프의 재선에도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 중에서 치명률이 높은 곳은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이다.

프랑스 확진자는 9134명, 완치자는 602명, 사망자는 264명, 치료중 환자는 8268명이다. 치명률은 2.89%

영국 확진자는 2626명, 완치자는 65명, 사망자는 104명, 치료중 환자는 2457명이다. 치명률은 3.96%

네덜란드 확진자는 2051명, 완치자는 2명, 사망자는 58명, 치료중 환자는 1991명이다. 치명률은 2.83%

◆ 코로나19 가장 심각한 국가는 일본

크루즈선을 제외한 일본 확진자는 924명, 완치자는 262명, 사망자는 32명, 치료중 환자는 630명이다. 치명률은 3.46%

일본이 가장 심각한 이유는 일본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

증가세가 너무 높아서가 아니다. 일본의 방역 대응의 허술함과 진단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던 점을 볼 때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의 증가 추이에서 보여지는 점은 일본이 의도적으로 진단검사를 하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당하는데도 올림픽을 위해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이는 국민을 속이는 행위기도 하고, 전세계를 속이는 행위기도 하다.

그러나 전염병이 정치로 막아지는 것이 아니며, 막는 것에도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통계에선 감출 수 있겠지만, 일본 전역으로 코로나19가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을 것임은 자명하다.

어느 순간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경우 일본 역시 의료체계가 수용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는 순간이 올 수 있고, 그럴 경우 대재앙이 시작될 수도 있다.

일본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우리와 비슷한 2.4명에 불과하다.

대량으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일본의 의사들의 대처할 수 없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일본이 한국에 대해 입국금지를 하기 위해 비자를 취소시킨 것은 오히려 한국의 안전을 생각할 때 다행스러운 조치다.

일본은 코로나19 암흑국가다.

◆ 한국

한국 확진자는 8565명, 완치자는 1947명, 사망자는 91명, 치료중 환자는 6527명이다. 치명률은 1.06%

대량 진단검사를 통해 확산을 막아내고 있지만 한국도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2017년 기준 2.3명에 불과하다.

의료진이 더 늘어나지 않을 경우 대량 감염 사태에서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대구 경북이 이미 증명했다.

대구경북에서 사망자가 많았던 것은 갑자기 증가한 환자때문에 제대로 된 의료지원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반증한다.

◆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라크

인도네시아의 경우 확진자는 227명에 불과하지만 사망자가 19명으로 치명률이 8.37%다.

필리핀도 확진자는 202명에 불과한데 사망자는 178명으로 치명률이 8.42%다.

이라크 역시 확진자는 164명인데 사망자는 12명으로 치명률은 7.32%다.

이런 곳은 2가지 가능성이 있다. 실제보다 확진자 규모를 축소했거나, 의료체계가 제대로 서지 않아 초기 의료지원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


◆ 기타

스위스 확진자는 3115명, 완치자는 15명, 사망자는 33명, 치료중 환자는 3067명이다. 치명률은 1.06%

오스트리아 확진자는 1646명, 완치자는 9명, 사망자는 4명, 치료중 환자는 1633명이다. 치명률은 0.24%

노르웨이 확진자는 1562명, 완치자는 1명, 사망자는 6명, 치료중 환자는 1555명이다. 치명률은 0.38%

벨기에 확진자는 1486명, 완치자는 15명, 사망자는 14명, 치료중 환자는 1457명이다. 치명률은 0.94%

스웨덴 확진자는 1191명, 완치자는 1명, 사망자는 8명, 치료중 환자는 1182명이다. 치명률은 0.67%

덴마크 확진자는 1057명, 완치자는 1명, 사망자는 4명, 치료중 환자는 1052명이다. 치명률은 0.38%

코로나19 확진자수 상위 50개 국가 / 바이두 보고서
코로나19 확진자수 상위 50개 국가 / 바이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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