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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함소원 시어머니 마마, 아이와 물감 싸움 '난장판'-함소원 '분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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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아이들 돌보미로 변신해 물감 물총 싸움을 진행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와 함소원이 함께 있는 그때, 벨이 울렸다. 들어온 것은 아이 둘. 혜정이는 버선발로 마중을 나갔다. 이웃사촌은 "외출을 해야 하는데 맡길 데가 없어서"라며 들어왔다.

함소원은 "이 구역 시터 이모가 전부 다 봐주셔요"라고 말했고 하필이면 이모가 쉬는 날 S.O.S가 청해진 것이라 설명했다. "얘들 조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라는 이웃사촌의 부탁에 흔쾌히 받아들이며 좋아하는 마마와 함소원. 이웃사촌은 아이들을 맡기며 딸기 한 박스를 간식으로 사왔다.

혜정이는 이웃사촌의 아들의 옷자락을 붙잡고 즐거워했다. 함소원은 "어머니가 잘 보실 거예요"라며 걱정 말라는 듯 웃어보였고, 이웃사촌의 두 아이가 집으로 들어왔다. 함소원은 아이들의 손부터 깨끗하게 씻겼다. 혼자서도 척척 잘 하는 첫째 아이에 이어 둘째 아이의 손도 씻긴 함소원.

마마는 이미 적응했는지 아이들이 잔뜩 있는 거실에 즐거워했다. 함소원은 뭐하고 놀지 고민했고, 마마는 눈빛을 보냈다. 곧 함소원의 '짠린이집 1교시'가 시작됐다. 1교시는 마마의 재주 보기였다. 마마는 아이들 장난감으로 엄청난 저글링 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루해하는 아이들에 함소원이 동화책을 꺼내 왔다.

장영란은 "동화책 잘 읽어주겠다, 언니. 연기했잖아"라고 말했고 곧 함소원이 차근차근 동화책을 읽기 시작했다. 함소원은 마마에 "돼지 역할 좀 해주실래요?"라고 부탁했고, 마마가 동화 속 돼지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아기 돼지 3형제' 이야기에 아이들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장영란은 "본인이 책을 보면서 하면 어떡해요. 얘들을 보여주면서 해야지"라고 말했고, 이에 함소원은 머쓱해했다. 혼자 동화책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란 함소원. 그러나 아이들은 이미 지루해 잠이 든 뒤였다. 마마는 늑대 역할까지 소화해내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아이들은 지루한 동화 읽기에 완전히 비몽사몽했고, 마마는 수건을 두른 채 "잡아먹으러 왔다"며 소파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에 다가서 열연했다.

이어 함소원은 잠깐 나갔다오겠다고 말하며 마마에게 아이들을 부탁했다. 마마는 흔쾌히 알겠다고 답하며 아이들에 딸기를 씻어줬고, 잘 돌봐주는 모습을 보였다. 마마는 함소원이 없는 사이 물총싸움을 진행했다. 물총의 물에 파란 물감을 넣어 싸웠고, 집안은 온통 파란 물감 범벅이 됐다. 이에 함소원은 할 말을 잃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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