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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쁜사랑’ 오승아, 이선호 뺑소니 들키다…변명에 정애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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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나쁜 사랑’ 오승아가 정애리에게 이선호 뺑소니 사실을 들킨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 75회에서 황연수(오승아 분)와 박상태(전진기 분)가 집 안에서 은밀히 회동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부엌에서 장화란(정애리 분) 몰래 대화를 나눴다. 박상태는 “부사장님 결혼 허락받았다면서요”라고 입을 열자 황연수는 “네, 결국 저 때문에 두 사람이 가까워졌다. 그때 제가 아주버님을 차로 치지 않았더라면”이라고 후회했다.

그 순간 두 사람의 뒤로 장화란이 등장했다. 그는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라며 “재혁이(이선호 분)를 다치게 한 게 너였단 말이야? 왜 그랬어, 대체 왜”라고 호통을 쳤다. 황연수는 “아주버님을 치려고 한 게 아니고 최소원(신고은 분)을 칠 뻔한 건데 아주버님이 끼어든 거였다”고 변명했다. 

MBC '나쁜사랑' 방송 캡처
MBC '나쁜사랑' 방송 캡처

장화란이 “최소원을 칠 뻔했다고? 고의로 그런 거였어?”라고 다그치자 황연수는 “그건 아니다, 최소원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저는 그냥 두 사람 결혼을 막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화란은 “넌 어떻게 홀몸도 아닌 얘가 그런 일을 저지렀냐”며 “재혁이가 살아났기에 다행이지, 잘못되면 어쩌려고 그랬어. 회장님이 아시면 우리 다 줄초상나는 거야”라고 화를 냈다. 

또 그는 “박실장은 그걸 어떻게 알았어”라고 박상태를 다그쳤다. 우연히 알게 됐다는 박상태의 대답에 “봤으면 나한테 보고를 했어야지, 박실장 요즘 왜 이래. 나 무시하기로 작정한 거야?”라고 기막혀 했다. 그가 “너는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니? 그래놓고 뻔뻔하게 병실을 드나든 거야?”라고 하자 황연수는 다시금 “어머님 제발 모른 척 해주세요. 이거 민혁 씨(윤종화 분)도 몰라요”라고 간청했다. 

장화란은 “이거 들통나면 언제 민혁이 발등에 불똥 떨어질 지도 모르는데…내가 정말 너때문에 늙는다, 늙어”라고 화를 내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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