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유튜버 우와성의 최혜성이 운영 중인 주점 프랜차이즈 1943가 대구 시민 거부 논란으로 화두에 올랐던 가운데, 1943의 이름으로 대구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 최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부증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기부증서에는 최혜성과 정승민, 김태현이 함께 운영하는 주식회사 위벨롭먼트의 이름으로, 코로나19 국가적 감염증 대응 사업을 돕기 위해 총 1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주식회사 위벨롭먼트는 전국적인 주점 프랜차이즈 1943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달 말 프랜차이즈 1943은 대구 출신 손님의 입장을 거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대학 재학 중인 대구 출신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드라마 사람이라고 입뺀(입장금지) 시켰다”며 “대구에서 올라온 것도 아니고 대구가 그냥 출생지인데 서울에서 2년째 살고 있는데”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193 강남 지점의 직원은 주민등록증 검사를 하던 중 주소지를 보고 입장을 막았다고 한다. 서울에 산다는 A씨는 해명에도 해당 직원은 “대구 인식이 좀”이라며 출입을 거절했다.
이에 1943 측은 뉴시스를 통해 “이 이야기를 듣고 직원 등을 상대로 사실확인을 했다. 확인결과 이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또한 “우리도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며 “대구사람이라고 해서 입장을 금지시키고 대구 사람이 아니라서 입장을 허락해주고 이런 것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1943은 유튜버 우와성의 최혜성이 운영 중인 주점 프랜차이즈로, 젊은 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국에 47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