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수원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가 수원생명샘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일 오전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12시 50분 기준 수원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15번째 확진자는 46세 한국인 여성으로, 권선구 세류3동 다가구주택에 거주 중이며, 머리사랑 미용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한 증상이 나타났으며, 2월 23일 수원 영통구 망포동 생명샘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화성시 2번 확진자 또는 오산시 1번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원시 측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증상 발현 1~2일전부터의 관내 지역에 대한 동선을 조사하여, 방문지 중 확진자의 접촉자가 있는 곳을 공개한다"며 "이동 경로는 확진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성하였기에 이후 확인자료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고 알렸다.
한편 수원생명샘교회는 3일까지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중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진폐쇄를 결정했다.
아래는 수원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 동선이다.
[속보. 2020. 3. 4.(수) 00:50 기준]
‘수원 확진자-15’ (세류3동 거주자) 동선 공개
“코로나19. 수원시 대응 147보”
○ '수원 확진자-15' 정보
- 46세, 여성, 한국인, 권선구 세류3동 다가구주택 거주
- 근무처 : ‘머리사랑’ 미용실 (영통구 태장로 54번길 70)
- 증상 발현 : 오한 (3.1. 오후)
- 추정 감염 경로 : '생명샘교회'에서 ‘화성시 2번 확진자’ 또는 ‘오산시 1번 확진자’의 접촉자 (2.23. 예배)
○ 동선 공개
※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증상 발현 1~2일전’부터의 ‘관내 지역’에 대한 동선을 조사하여, 방문지 중 ‘확진자의 접촉자’가 있는 곳을 공개함
※ 이동 경로는 확진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성하였기에, 이후 확인자료에 따라 수정될 수 있음
(2월 29일, 토) 외출시 마스크 착용
- 08:45~09:45 ‘세류2동주민센터’ 정류장 (도보) → ‘망포중학교’ 정류장 (버스) 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출근
- 18:00~19:00 ‘망포역4번출구’ 정류장 (도보) → '수원버스터미널' 정류장 (버스) 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귀가
(3월 1일, 일)
- 자택에서 ‘화성시 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이후 자가격리
(3월 2일, 월)
- 15:30 구급차량으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및 검체 채취, 진단검사 의뢰
- 16:00 구급차량으로 귀가, 이후 자가격리
(3월 3일, 화)
- 01:00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판정
- 11:00 구급차량으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격리 입원
※ 자택, 근무처 및 주변 방역소독 완료
※ 접촉자는 자가격리 통보, 증상 여부에 따라 검체 채취 예정
- 타 지자체 거주 접촉자는 관할 보건소로 통보 예정
이후 추가 확인되는 동선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랍니다.
※ 위의 관련정보는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내용 확인시, 수정 또는 보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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