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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캐스팅' 임규형 방송사고에 배우 이규형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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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배우 이규형이 '더블캐스팅' 임규형을 응원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더블캐스팅' 2회에서는 대극장 주연에 도전하는 2년 차 앙상블 임규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임규형의 예선 무대를 앞두고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체험 삶의 공장' 이승기가 보령 장갑 공장에 간 에피소드가 약 10분간 등장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이 재개된 후에도 다음 순서인 변희상의 심사 장면이 나오는 등 방송사고는 계속됐고, 임규형의 분량은 광고 후에야 다시 재개됐다.

tvN '더블캐스팅' 방송 캡처
tvN '더블캐스팅' 방송 캡처

임규형의 무대 풀버전 영상은 방송 후 '더블캐스팅'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임규형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 넘버인 '그 눈을 떠'를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임규형과 이름이 같은 배우 이규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규형 씨가 부르는 그 눈을 떠 들으려다 방송사고 당함…", "규형 씨 노래 듣기 쉽지 않네…", "노래 중간에… 끊기다니 ㅠㅠ", "규형 씨 노래 완창으로 듣고 싶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규형 트위터
이규형 트위터

이후 풀버전 영상이 공개되자 "떴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링크한 뒤 "와 너무 잘부른다…"라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의대를 다니다 그만두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임규형은 뮤지컬 '아랑가'에 사한 역으로 출연했으며, 이후 음악극 '섬'에 해봉 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채널A '보컬플레이'에도 출연했지만 20명이 맞붙은 학교 대표 지목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tvN '더블캐스팅'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 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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