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이 티켓 찢는 장면이 화제가 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정현은 자신의 명장면에 대해 “저는 마지막 총격신도 좋았지만 그 앞 장면도 좋았지만 티켓 찢는 장면이 그렇게 잘 나올줄 몰랐다. 그때도 입으로 찢는 다는 지문은 없었는데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그때 김영 감독님이 ‘걸어가면서 (티켓을) 찢어줄 수 있겠냐’고 해서 ‘가능할 것 같아요’해서 그렇게 했는데 너무 좋게 봐주셔서 그 반응도 재밌기도 하고, 좋았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팬을 얻은 김정현. 그렇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체감하진 못했다고 쑥스러워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내주시기도 한다. 아직 작품 끝난지 얼마 안 돼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웹상에서 주로 있다. 그래서 일단 이거 끝나고 친구들하고 다니면 체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대보다는 그런 생각”이라며 “한 번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어떤 분이 회식을 하다가 구승준이라고, 언제 남한에 왔냐고 농담도 해주시고, 너무 잘 보고 있다고 해주셔서 승준이가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가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첫 방송돼 지난 16일 종영했다.
김정현은 극 중 거액 공금 횡령 사기 혐의를 피해 북한에 몸을 숨긴 구승준 역을 맡았다. 그는 북한에서 일생일대의 사랑 서단을 만나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