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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청도대남병원 신천지 교주 형 장례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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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청도대남병원 신천지 교주 형 장례식에서 신천지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달 초 청도 대남병원에서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형의 장례식이 치뤄졌던 사실이 알려졌다.

교주의 형의 장례식인만큼 국내에서만이 아니라 신천지 중국 지회의 간부도 참석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슈퍼전파자로 간주되는 31번째 확진자 역시 이 장례식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신천지의 감염경로가 이 장례식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출입 통제된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 곳으로 알려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장이 출입 통제되고 있다. 2020.2.20 / 연합뉴스
출입 통제된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 곳으로 알려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장이 출입 통제되고 있다. 2020.2.20 / 연합뉴스

질본에서는 31번째 확진자의 발병일을 7일에서 10일 사이로 보고 있으며, 신천지 확진자들의 발병일을 비교해보면 31번째 확진자가 초기 감염자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이유로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내의 최초 감염자가 아니라 다른 감염원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은 최초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교주 형의 장례식이 겹쳐지면서 역학조사의 집중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청도 대남병원은 최근에 있었던 장례식의 출상도 금지하고 역학조사를 위해 집중 관리되고 있다.

신천지 내에서의 집단적인 감염 확산의 원인이 예배였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신천지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 단체의 예배를 자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예배는 겨울이라는 계절의 특성상 밀폐된 실내에서 진행되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과 감염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인 입국 금지 요구는 과도하기도 하며 이미 실효성이 떨어지는 요구다.

중국에서 우한을 봉쇄한 시점이 1월 23일이며, 우리 정부가 후베이성 입국을 제한한 것이 2월 4일이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교주 형이 사망한 시점이 지난 달 말이었지만 질본에서는 1월 13일부터 이미 우한에서 입국자 전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작한 상황이었다.

중국에 대한 전면적 입국 금지 요구는 일본에 대한 전면적 봉쇄를 요구하게 되고, 대구 지역에 대한 전면적 봉쇄를 요구하게 되며, 반대로 해외에서 한국을 대상으로 전면적 봉쇄를 요구하게 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전면적 봉쇄가 아닌 후베이성으로부터의 입국 금지 조치를 통해 중국은 한국에 대해 상당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는 봄이 되면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진정되게 마련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 이후 한중관계는 타국과는 다른 관계로 남게 된다.

한국의 수출 교역국 1위인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이후의 동북아 정세를 위해서도 무척 중요하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를 살펴보면 중국 전체의 치사율은 2.84%지만 의료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치사율은 0.74%에 그치고 있다.

치명률이 높지 않은 대신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는 비말감염 방식이므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밀집된 집회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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