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조한선, 드림즈로 돌아온다...스카웃팀장 윤병희 "우승이 목표가 아니면 망하는 트레이드다" 의문 제기 (2)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스토브리그’의 드림즈가 임동규를 데려온다.

7일 방송된 ‘스토브리그’의 드림즈의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은 4번 타자 임동규(조한선 분)을 재영입할 것이라 밝혔다. 강두기(하도권 분)에게는 이세영(박은빈 분)이 미리 허락을 받은 상황. 바이킹스의 김종무(이대연 분) 단장은 “백단장이 다 알고 임동규를 보낸 거냐.”며 임동규의 불법 도박 사실에 대해 큰 불만을 표했다.

백승수는 “도의적 책임을 지려고 한다.”며 김관식, 연중섭과 같은 핵심 신인을 보내겠다고 제안했다. 백승수의 제안에도 김종무는 “유망한 애들인 것 안다. 하지만 임동규 아니냐.”고 말했고 백승수는 “바이킹스는 현재 필승조 3명이 빠진 상태다. 특히 연중섭 선수는 외야 수비가 임동규보다 더 좋은 선수이자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다.”며 “임동규의 비행은 알고 있었지만 저만 입 다물면 될 거라 생각했다.

2년 뒤 바이킹스가 우승한다면 연중섭, 김관식이 팀의 주축이 될 것이다. 임동규는 올 시즌 절반을 뛸 수 없고 바이킹스 출신도 아니라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종무는 “드림즈 팬들은 임동규를 받아들일 수 있냐.” 물었고 백승수는 “한 번이라도 기회를 준다면 그건 꼴찌팀에서 모든 청춘을 바친 비운의 4번 타자 임동규가 아니겠냐.”고 대답했다. 스카웃팀장 양원섭(윤병희 분)은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전력 보강에 주력하냐. 우승을 노리는 게 아니면 실패하는 트레이드다.” 라고 물었고 백승수는 “우리가 가을 야구를 갈 것이다.” 고 자신했다.

이후 한재희(조병규 분)과 대학 야구팀의 훈련을 보러 간 양원섭은 “운영팀장과 단장님이 조급해하는 것 같다. 성적을 내려면 즉시 전려보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우승을 노릴 수밖에 없는 백승수의 심정을 짐작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킹스의 김종무는 "임동규 데려가라."며 트레이드를 허락한다. '스토브리그'는 꼴찌팀 '드림즈'가 비시즌동안 야구팀을 재정비해 나가는 성장 드라마로 매주 금토 SBS에서 22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