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중국 우한 폐렴이 박쥐 등 야생동물을 먹는 중국인들의 식습관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식탁도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시아버지 생신을 맞아 중국 칭저우를 찾은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중국 시아버지의 환갑을 맞아 잔치를 준비하던 시어머니는 늦잠을 잔 함소원에게 "악어 이빨을 닦으라"라고 말해 함소원을 당황하게 했다.
함소원은 잘린 악어 머리를 들고 칫솔로 이빨을 닦고 대두어 비늘을 손톱으로 벗겨 보는 이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10시간 동안 고생해서 준비한 끝에 드디어 시아버지의 잔칫상이 완성됐다. 식탁 위에는 개구리 요리, 악어 찜, 매미 튀김, 새끼쥐술 등 생소한 음식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끼 쥐술 보고 너무 혐오스러웠다", "요즘 우한 폐렴이 극성이라 그런지 우려스럽다", "온갖 동물을 다 먹는 중국 식문화는 근절되야 한다", "바이러스가 득실한 음식은 제발 먹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나라 식문화를 함부로 얘기하는 건 옳지 못하다" "저 식탁에 올라온 음식이 식용이고 제대로 조리됐으면 문제 없는 거 아닌가?" "야생동물이 아니라면 비난하지 말자" 등의 반응도 있었다.
앞서 우한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야생동물로부터 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박쥐가 매개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연하는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