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우한폐렴’의 발생지인 우한의 현재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각종 사진 및 영상을 통해, 우한 폐렴 발병 이후 중국의 현재 상황이 알려지고 있다.
영상 속에는 끝없는 줄을 서, 병원 진료를 기다리는 마스크를 낀 중국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감당할 수 없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엉켜 아수라장이 된 병원에는 가운을 입은 의료진이 병원 복도에 쓰려져 있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감염자 확산을 막기위해 중국이 우한을 폐쇄조치하며, 우한에 위치한 마트 내에서는 식재료 사재기 및 싸움 등이 계속해서 발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좁은 장소에 밀집해 있는 이같은 행위가 감염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이자 숙주가 ‘박쥐’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중국인들의 식습관이 재조명되고 있다.
중국인들은 야생동물을 즐겨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중국인들은 박쥐탕, 박쥐고기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즐기는 식습관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사스(SARS), 애볼라 등의 바이러스의 원인 역시 박쥐로 지목됐으나 중국인들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야생동물을 먹는 식습관을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지인 우한에는 화난수산시장이 위치해 있다. 이 시장에는 각종 야생동물를 식재료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위생 관리가 되지 않는 시장 안에는 손질된 재료들이 상온에 노출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중국인들의 식습관과 불결한 위생상태가 이번 사태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돼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