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과거 싸이월드 시절 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때 그 시절 뭔가 이상한 강민경 싸이월드'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10여년 전 강민경이 남겼던 글이 담겨 있었다.
지난 2009년 7월 강민경은 "연애하고 싶은 날씨"라며 길거리에서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거리에 연인들이 많다. 폭우가 쏟아졌으면"이라는 귀여운 저주를 퍼붓기도 했다.
또 다른 날에는 첫눈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친구들과 삼청동에서 맞는 첫눈.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해 대학 축제에 참여한 사진도 공개했다. 당시 그는 "대학축제는 뜨겁다"라며 불 옆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덧붙였다. 그는 "앗 뜨거"라고 설명을 추가했다.
멤버 이해리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그는 이해리와 디즈니 우비를 차려입고 "비가 와도 디즈니씨는 놓칠 수 없따"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현재 강민경이 운영한 싸이월드 계정은 2012년 4월에 올린 글이 마지막 게시물이다. 그는 미니홈피 제목을 통해 "이곳에 자주 오진 못하지만 닫지는 못하겠어요. 헤헤 왜 그럴까요"라며 미니홈피에 담긴 자신의 추억을 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