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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장선율, 이슬아 학대에 '도망' 송인국에 도움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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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장선율이 학대하는 엄마 이슬아에 도망쳐 송인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1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이 당분간 친구네 집에서 지내겠다며 시댁에 편지 한통을 남기고 떠난다. "친구 남편이 외국으로 출장을 떠나게 되었다고 해서요"라는 강해진의 편지에 이진봉(안예인)과 이백수(임채무)는 어쩔 줄 몰라한다.

자기 걱정은 하지 말라고 편지를 남긴 강해진은 식당에 일자리를 구하러 돌아다닌다. "나중에 이 상황이 어떻게 정리될 진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라는 강해진의 편지에 이백수는 힘없이 자리에 주저앉고, 이진봉은 "아빠, 이제 어떡해?"라고 울먹인다. 이백수는 강해진이 차려놓은 반찬과 밥, 요리를 바라보며 한숨을 쉰다.

다음날도 가게에 어김없이 출근한 오대구(서도영)는 아직도 가게 문이 열려 있지 않자 매우 당황한다. 걱정을 하면서 한숨을 쉬던 오대구는 "연락은 해야 할 거 아냐"라며 강해진에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다. 그때 오옥분(이덕희)이 오대구에 전화를 걸고, 오대구는 오옥분을 만나러 간다.

오옥분을 만나니, "이거 해진이가 주라고 혀서"라고 그동안 일했던 월급을 건넸고, 오대구는 "아니, 저. 월급 안 받고 일하기로 했는데요"라고 당황한 듯 말했다. 오옥분은 그런 오대구에 "알어. 그런데 일을 했는데 돈은 받아야지"라고 말했다. 그런 오옥분에 오대구는 "그런데 월급 안 받고 일하기로 했는걸요"라고 얘기했다.

오옥분은 "그럼 진짜 돈 안 받을라고 했어? 우리 딸 그런 사람 아녀. 다 처음부터 대구탕 돈 줄 생각으로 같이 일한겨"라고 얘기했다. 오대구는 "그럼 아주머니는 어디 계세요?"라고 물었지만, 오옥분은 "나도 몰러. 음식점 취직하는디 자리잡을 때까진 나한테 얘기 안 한다더라고. 나더러 이것도 대신 전해달라더만"하고 말했다.

마트에 간 강해진은 많이 홀쭉해진 지갑을 보고 조금 당황한다. 마트에 있는 빵 하나를 사서 혼자 골목에서 먹으며 쓰린 속을 달래는 강해진. 혼자 빵을 먹는 강해진은 주변에서 흡연하는 회사원들이 나오자 금방 먹던 빵을 점퍼 주머니에 넣고 자리를 뜬다. 추운 날씨에 코를 훌쩍이며 바깥을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강해진.

밤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강해진은 길을 걷다 '급구'라며 직원을 구한다고 써진 식당을 발견하고 곧장 그곳으로 뛰어간다. "아, 여기 혹시 사람 구해요?"라고 묻는 강해진에 주인 아주머니는 "예. 아줌마가 일하시게?"라고 웃으며 물었다. "저 일 잘해요. 음식도 잘하고"라는 강해진에 주인 아주머니는 "근데 내일 당장부터 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강해진은 "오늘부터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가 "오늘은 영업 끝났는데"라는 말에 머쓱해한다. 집에서 글을 쓰던 오대구는 강해진을 걱정하며 제대로 마음이 잡히지 않는지 크게 한숨을 쉰다. "이 아줌마 어디로 간 거야"라고 혼자 걱정하는 오대구. 그 시각 강해진은 자신을 안쓰럽게 본 식당 아주머니의 배려를 받아 식당에서 잘 수 있게 됐다.

오대구에게서는 계속해서 전화가 걸려오지만 강해진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자신이 챙겨온 짐 가방에서 액자를 꺼내는 강해진은 그 안에 담겨있는 이진상과 유리의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의 사진을 매만지는 강해진은 슬픈 표정을 짓는다.

한편 오광주(장선율)는 엄마 배유란(이슬아)의 요청에 따라 피아노를 열심히 연습한다. "잘했어. 이제 진짜 안 틀릴 수 있지? 그동안 고생했으니까 엄마랑 내일은 좋은 데 가자"라고 오광주에 말하는 배유란. 오광주는 "우리 놀이공원 가요?"라고 기뻐 웃으며 물었다. 오대구는 "놀이공원? 놀이공원에 간다고?"라고 오광주에 물었고, 오광주는 "응.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 엄마가 데려간대"라고 얘기했다.

그런 오광주에 "열심히? 열심히 뭘 했는데?"라고 오대구가 묻지만, 오광주는 대충 얼버무리며 "내일 뭐 했는지 보여주께"라고 웃으며 말한다. 아들의 말에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을 느끼는 오대구는 한참 동안 자는 오광주를 바라본다. 그러다 밤 늦게 들어온 배유란을 만난 오대구는 "내일 광주랑 놀이공원 가?"하고 묻는다. 배유란은 픽 웃으며 "광주가 그래? 그럼 그런가보지"라고 오대구를 지나친다.

다음날 오광주와 배유란이 함께 향한 곳은 놀이공원이 아니라 다름아닌 방송국. "엄마, 여기가 어디에요?"라고 묻는 오광주에 배유란은 아무런 설명 없이 "따라와"라고 말했다. 오광주는 "우리 놀이동산 가는 거 아니었어요?"라고 묻자 배유란은 "놀이동산보다 더 재밌는 데야"라고 웃었다.

알고보니 그곳은 배유란의 방송 촬영장이었고, 오광주는 "엄마. 나 그냥 안하면 안돼요? 나 사람들 앞에서 하는 거 무서운데"라고 얘기했지만 배유란은 "엄마 말 잘 들어야 착한 아이인 거야. 오늘 엄마는 네가 착한지 안 착한지 보려는 거고"라고 말했다. 방송 MC들은 "배우에서 최초로 3년만에 변신을 하고 새로 활동을 하실 분이시죠. 아름다운 그녀, 배유란 씨와 특별손님을 이 자리에 모시겠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배유란은 어린 오광주를 억지로 끌고 방송에 함께 출연시킨다. "아휴, 귀여워라. 자기 소개 좀 해줄래요?"라고 MC가 오광주에 물었고 오광주는 배유란의 눈빛을 보고서 "안녕하세요, 오광주입니다"라고 소개한다. "남편 분이 오대구 작가님이라고 들었어요. 드라마에서 만나셨다고"라고 MC가 물었고 배유란은 "남편이 있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만났어요"라고 전했다.

집에서 TV를 보던 도여사(이현경)는 "그래도 잘 사네. 금방 이혼 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다 한정원(김정화)이 "어머니. 배유란 씨 모른다고 하지 않았어요?"라는 말에 화들짝 놀란다. "이제 어머니까지 절 속이시는 거네요?"라고 한정원은 굳은 얼굴로 이를 갈고, 도여사는 "아니야. 속이기는"하고 발뺌한다.

배유란은 방송에서 "제가 프랑스에 있을 때 매일 들려주던 노래가 있어요. 이 노래만 들으면 아이가 보고싶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라고 거짓 눈물 연기를 했다. 연기를 하는 엄마를 바라보던 오광주는 연주를 들려줄 수 있겠냐는 요청에 한숨을 쉬고 피아노에 손을 올린다.

결국 연습한 대로 연주를 보여주는 오광주. 오광주는 연습을 하면서 엄마가 자신을 때리며 학대하던 상황을 계속해서 떠올린다. 그러다 보니 얼굴에서는 비오듯 땀이 흐른다. 음이탈이 나자 MC들은 "광주 군이 많이 긴장했나보네요"라고 말하고, 배유란은 "잘했어, 광주야. 이리와"라고 억지로 연기를 하며 팔을 벌린다.

그러자 엄마를 잠시 보던 오광주는 배유란에게로 바로 달려가지 않고 다시금 연주를 시작한다. MC들과 배유란 모두 당황하지만 그런 오광주를 가만히 지켜본다. 오광주는 엄마의 학대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는지 연주를 하느라 힘들어하고, 식당에서 주인 아주머니와 함께 일을 하던 강해진은 방송에 나오는 아이가 광주인지 모르고 일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오대구에게선 계속해서 전화가 걸려오지만 받지 않는 강해진. 오광주의 연주가 잘 끝났고, 배유란은 몰래 짜증이 난 표정을 짓는다. 오대구는 집에서 글을 쓰다가 여전히 집중이 잘 되지 않는지 다시 한번 전화를 걸지만, 강해진은 전활 받지 않는다. "아줌마, 이거 들으면 전화 줘요. 언젠 친구라면서요. 생사 확인만 합시다, 예?"라고 화내는 오대구. 

"남편 분이신 오대구 작가님에게도 직접 요리 해주시나요?"라고 MC들이 물었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하는 배유란에 오광주는 그런 엄마를 어이없다는 듯 바라본다. 오광주는 엄마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아빠와 방송에 대해 얘기했던 것을 떠올린다. 방송에 나가는 건 모두를 속이는 거라고 하던 아빠의 얘기를 떠올리던 오광주는 MC들의 "엄마가 어떤 요리해줬어요?"라는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라면이요"라고 말한다.

"광주군이 뭐라고 한 것 같은데?"라고 MC가 다시 묻자 오광주는 "컵라면이요"라고 답한다. 이에 모두들 깜짝 놀라고, 배유란 또한 당황한다. 솔직하게 답한 오광주에 분위기가 완전히 싸해지고, MC들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라면을 좋아하죠"라고 수습한다. 오광주는 결국 대기실에서 배유란에 크게 혼난다. "너 완전 작정하고 그랬지?"라고 오광주에 소리를 치던 배유란은 "아빠가 거짓말하는 거 나쁜 거라고 했어요"라는 오광주에 "감히 그딴 소리를 해?"라고 손을 올리던 배유란.

전화가 갑자기 걸려오자 "어. 준후 씨. 나야"라고 정준후(최우석)의 전화를 받는다. 그때 오광주가 대기실을 빠져나가 도망치듯 달리고, 정준후는 당황해서 아이를 제대로 잡지도 못하는 배유란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뒤를 쫓는다. 제작진들과 관계자들이 이 상황을 목격하게 됐고, 강철진(송인국)이 일을 하다가 오광주를 만난다. 오광주는 강철진을 보고 엉엉 울며 "아저씨,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얘기한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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