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정배우가 동물학대 논란을 받고 있는 인터넷BJ를 고발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던질까 말까' 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춤은 던질 듯 말듯한 행동을 반복하며 춤을 추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 BJ들이 최근 2시간 연속 던질까 말까 춤추기 등의 콘텐츠로 온라인상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던질듯 말듯한 춤을 2시간 가까이 추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 동영상의 제작의도라 볼 수 있다.
그러나 한 BJ가 최근 반려동물을 들고 긴 시간 동안 던질까 말까 춤을 추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한 인터넷방송 플랫폼의 BJ는 상의를 탈의한 채 자신의 반려동물을 들고 약 17분간 던질까 말까 춤을 췄다.
BJ가 춤을 추는 동안 강아지의 몸은 아찔할 정도로 앞으로 쏠려 있는 상태였다. 개나 고양이는 뇌, 관절이 인간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강하게 흔들 경우 충격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동물보호법 제3조 1항을 보면 '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신체의 원형을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것', 4항 '동물이 고통,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자유롭도록 할 것' 등이 명시되어 있어 만약의 경우 동물 보호법 위반으로도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배우는 해당 동물학대 BJ와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BJ는 "내가 동물학대를 뭘 했는데?"라며 "남의 이야기 하지말고 네 컨텐츠나 해라" 등 적반하장 반응을 보였다.
해당 학대 동영상은 비난이 빗발치자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