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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생충과 같이 언급, 봉준호 감독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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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2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출연헤 칸 영화제 수상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와 ‘어느 가족’을 다룬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문소리가 출연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어느 가족’의 제작 계기에 대해 “훔친 물건을 되팔아서 생활하는 좀도둑 가족에 대한 기사를 접했다. 이 가족이 유일하게 팔지 않은 물건이 ‘낚싯대’라는 것을 보고 훔친 낚싯대로 낚시를 하는 아버지와 아들을 떠올렸다. 더 나아가서 ‘이들이 혈연관계가 아니라면 어떨까’하는 생각까지 도달해 훔쳐온 아이와 함께 사는 가족에 대한 영화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함께 언급되는 ‘어느 가족’과 ‘기생충’에 대해 “가족이 범죄를 일으킨다는 점 말고는 공통점이 없는 것 같다. 두 영화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봉준호 감독에게 미안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문소리 또한 “영화 ‘기생충’의 가족에겐 욕망과 충돌이 있지만 영화 ‘어느 가족’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다르다”라고 덧붙였고 주성철 편집장은 “영화 ‘어느 가족’이 더 냉정한 삶의 드라마지만 두 영화 모두 ‘이렇게 살아가는 가족을 당신은 비하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는 영화 같다”고 두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주성철 편집장은 두 영화의 매치에 대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어른의 성장을 담아냈고 '어느 가족'은 아이의 성장을 담아낸 영화다. 최근 영화 속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세계를 이해하기 좋은 작품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문소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자서전을 직접 들고 와 팬임을 입증했고 "영화제에서 종종 뵐 기회가 있어도 팬이라는 말을 못 했는데 이런 기회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굉장히 좋았다. 좋은 인연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방구석 1열’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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