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조여정, 김강우 동생 현우 죽도록 내버려 두고 이지훈과 99억 챙기고…김강우는 괴한들에게 풀려나서 현우 시신 확인하고 ‘오열’ (1)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99억의 여자’에서 조여정이 김강우 동생 현우 죽도록 두고 이지훈과 99억 챙기고 김강우는 현우의 시신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서연(조여정)은 죽어가는 태현(현우)를 두고 재훈(이지훈)과 함께 99억을 챙기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서연(조여정)은 남편 인표(정웅인)과 희주부부와 불편한 여행을 떠나게 됐다. 저녁이 되고 술에 취한 희주(오나라)는 서연에게 "너 나 부러워 죽겠지? 난 대기업 외동딸이고 잘생긴 남편이 있고 토끼 같은 딸도 있으니까"라고 하며 도발을 했다. 

이에 서연은 희주에게 "넌 아무것도 몰라. 내가 얼마나 악착같이 버티고 사는 건지, 하루하루 쥐어짜는 인생이 얼마나 숨막히는지"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날 밤, 서연은 친구 희주(오나라)의 남편이자 내연남인 재훈(이지훈) 앞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다가 엄청난 소리를 듣고 소리가 들린 곳을 찾아갔다. 뒤집어진 차 앞에는 피투성이가 되어 사망한 운전자가 있었고 쏟아진 아이스 박스에는 5만원 권 지폐들이 있었다.

서연은 재훈에게 "이 돈 우리가 가져요. 어차피 지저분한 돈이다. 다 바꿀 수 있다. 답도 없고 길도 없고, 이걸로 내 인생, 새로 시작할 수 있다구요. 이건 기회에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야"라고 하며 돈을 챙기게 됐다.

서연은 재훈이 차를 가지러 가는 동안에 또 다른 동승자를 발견했고 그가 피투성이가 되어 바위에 기대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는 태우(김강우)의 동생 태현(현우)였고 태현은 살아있었지만 서연은 그를 외면하고 재훈의 차에 돈을 싣게 됐다.

또 결국 죽은 태현(현우)은 경찰에게 발견 됐고 태우(김강우)가 시신을 확인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 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 서연(조여정)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정서연 역에 조여정, 강태우 역에 김강우, 홍인표 역에 정웅인, 윤희주 역에 오나라, 이재훈 역에 이지훈이 열연을 하게 됐다.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