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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정영주 2승, 폭발적 카리스마-엔플라잉 유회승 '뮤지컬같은 무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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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정영주가 2승을 따내게 됐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3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유열' 특집이 진행됐고 홍경민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홍경민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해 호응을 얻었고, 원작자인 유열에게서 "어머니에게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박혜원(HYNN)의 '사랑의 찬가'는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꾸민 이 무대는 누구라도 벅참을 느낄만한 무대였다. 유열은 본인이 "HYNN의 팬이다"라고 밝히며 굉장히 잘 봤다며 흐뭇하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경민은 "너무 잘하는, 수많은 오디션이나 역경을 이기고 무대에 오른 후배가 또 그 순수한 어린이합창단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는게, 그동안 불후의 명곡을 너무 많이 했던 오랜 선배인 제가 대결한다는거 조금 불편하네요"라고 얘기해 웃음짓게 했다.

사무치는 사모곡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홍경민과 폭발적인 고음과 감성으로 압도한 HYNN 중 누가 이길지 그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결국 374표로 HYNN이 첫 승에 성공했다. 신동엽은 이에 홍경민에 "이제 대기실 가서 자신의 몫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홍경민은 "이제야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번째 참가자는 최근 가요계에 복귀했고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사람이라고 신동엽은 소개했다. 중국의 소극장은 만석이 넘는다고 하니, 어떤 출연자일지 짐작이 됐다. 세번째 무대에는 첫 출연에 우승을 했던 백청강이 등장할 예정이었다. 이어 정영주는 출연진 대기실 스튜디오에서 홍민경과 함께 '클럽' 춤사위를 선보여 모두를 '빵' 터뜨렸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무장해 압도적인 춤사위를 뽐내는 정영주와 대기실로 들어오며 '홍반장'의 기운을 뽐낸 홍경민. 두 사람의 색다른 조합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어 백청강의 무대가 곧 진행됐다. 그가 이번에 선보일 노래는 옛 사랑의 추억을 담은 '처음 사랑'이었다. 

백청강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처음 사랑'을 소화해내며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박수를 받았다. 스튜디오의 출연진들도 모두 감탄하며 큰 호응을 보낸 백청강의 무대. 이어 곧 374표를 받은 HYNN과 백청강의 대결이 이어졌다. 둘 중 누가 다음 라운드 진출자가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유열의 음악앨범' 영화에 나온 노래들에 대한 소개가 잠깐 더 진행됐다. 

이어 백청강의 부모님이 등장해 무대에 오른 백청강의 눈시울을 적셨다. "아들 청강의 무댈 어떻게 보셨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백청강의 어머니는 "건강히 노래하는 모습 자체가 저에게는 큰 기쁨"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백청강은 부모님에게 보낼 한마디로 "사랑합니다!"를 외쳤고 부모님은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백청강의 무대 이후로는 정영주의 무대가 이어졌다. 정영주는 뮤지컬 배우답게 거울과 분장실 세트를 이용한 연출로 초반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잡을 수 없는 푸르른 날 모두 사라지네'를 덤덤히 노래하는 정영주의 얼굴이 거울에 비치고, 많은 이들이 곧 그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정영주는 스탠드 마이크로 걸어나와 애환과 슬픔의 감성을 담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 부분, 막바지에 폭발한 정영주의 불꽃같은 고음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쳤고, 이는 원작자인 유열도 마찬가지였다. 정영주의 엄청난 무대에 나머지 출연진들은 대기실에서 의기소침해졌고, 에너지 넘치는 정영주의 무대로 관객석은 뜨거워졌다. 홍경민도 무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경력자라 무대 후 어느 정도 결과를 예상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완전 게임 오버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열은 정영주와 인연이 있다고 밝혔고 "무대 전 대기실에서 만나기도 했다. 25년 전에 함께 한 뮤지컬에서 처음 만났었는데, 정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그를 소개했다. 곧 395표를 얻은 백청강을, 정영주가 400표대를 돌파하며 1승을 성공했다. 이에 스튜디오의 출연진 모두가 정영주의 1승을 축하하며 박수를 쳤다.

다음으로 정영주와 겨루게 될 다음 가수는, 바로 '불후의 명곡'으로 꿈을 이룬 이였다. 인증된 실력으로 뮤지컬 주연에 발탁된 그는 바로 엔플라잉의 유회승. 뮤지컬루키와 뮤지컬대모의 한 판 승부로, 유회승은 "제가 오늘 섭섭지 않게 준비했다"면서 독특한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 유회승이 선보일 유열의 곡은 '어느날 문득'이었다. 

다섯번째 무대를 장식하게 된 유회승은 자신을 보러와준 팬들의 응원 또한 열렬히 받으며 무대를 열었다. 벤치에 앉아서 무대를 시작한 유회승은 차분한 목소리로 무대를 시작했다. 그 역시 정영주처럼 세트를 이용해 한편의 뮤지컬이나 연극같은 무대를 꾸며 보였다. 그는 곧 벤치에서 일어나 영화 장면을 연출하듯 무대를 이어갔고, 절절한 노래 가사와 함께 감성적인 노래를 선보였다.

이어 유회승이 1승을 차지할지, 정영주가 1승을 차지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416표를 받았던 정영주가 독보적 카리스마로 2승에 성공했다. 이에 유열과 출연진들은 박수를 보냈고, 육중완밴드는 다시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매회 출연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몰이에 성공하는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명곡방청신청, 불후의명곡박혜원, 불후의명곡백청강, 불후의명곡박진영, 불후의명곡우승, 불후의명곡유회승 등 각각의 출연자들을 비롯해 방청신청과 우승 여부에 대한 주목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백청강의 경우 이 프로그램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이어 또 한번 새롭게 주목을 받았으며, '놀면뭐하니'와 '복면가왕'등의 프로그램 또한 비슷하면서 다른 매력의 포맷으로 시청자들에 큰 관심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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