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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음주운전-이혼 후 심경 고백…“가족과도 연 끊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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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호란이 음주운전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호란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처음 모인 멤버들은 축하주로 건배했지만 호란은 “난 음주운전을 일으켰으니까”라며 탄산수로 건배했다.

이에 신동엽은 “어쨋든 본인도 많이 놀랐었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호란은 “2년 정도 한 라디오였다. 출근하다가 그랬던 건데…”라며 “사실 그때 전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1월에 별거를 시작하고 7월에 이혼했는데 그 사이 일이 있어서 가족과 연이 끊긴 상태였다”고 말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이어 “일을 되게 열심히 해야지 싶었는데, 클래지콰이도 3년 만에 컴백이고 제 솔로 앨범도 겹쳐지고, 그런 사건이 터지고 사회적인 인연도 끊어지는데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태에서 혼자 남겨지니, 내가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 구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후회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 맞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런 얘기를 하면 할 수록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호란(본명 최수진)은 지난 2004년 혼성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로 데뷔했다. 

호란은 지난 2013년 3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 가운데 지난 2016년 9월 호란은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논란을 빚었다. 

추후 그의 음주운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3번째였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한편 호란은 MBN ‘우다사’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방송에서 근황을 전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여성 연예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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