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이지리아에서 온 목사 가족이 인터뷰에 응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후암동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났다.
주유 중이던 외국 시민은 “TV에서 본 적 있다”며 “나이지리아에서 왔다”고 한국말로 이야기했다. 차에 타고 있던 아이 역시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잠시 토크가 가능하냐”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유퀴즈 최초 주유소 인터뷰가 실시됐다. 이에 유재석은 손수 발레파킹을 자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 베티는 “2001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왔다”며 “아들 셋은 한국에서 태어났다”고 웃음 지었다. 결혼 반지를 본 조세호에게 “한국에서 결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을 목사라고 밝힌 아버지 벤자민은 “미션때문에 왔다”며 한국에 정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이 아들 에베네제를 향해 “나이지리아에 가봤냐”고 묻자 “한번도 가본 적 없다”고 말해 한국 사람임을 인정받기도.
올해 나이 16살이라는 에베네제는 “학교를 늦게 들어갔다. 중학교 2학년이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학교 이름을 들은 유재석은 “하하가 나온 중학교다. 하하 아느냐”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에베네제는 “그게 누구냐”며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2’는 오는 12월부터 휴방할 예정이다. 길거리토크쇼인 만큼 혹한에 촬영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때문이다. 이에 재정비 후 내년 봄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