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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아내와의 에피소드 “어느날 예뻐 보였다”…‘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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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부분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차트’에서는 ‘연애할 때 내가 했던 호구 짓’ 주제의 차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실제로 제 아내와 저는 가장 가까운 '남사친', '여사친' 사이였다.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예뻐 보이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장성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장성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장성규는 “저는 힘든 상황이었다. 제가 재수 생활이 끝나고 아내와 술 한잔했다. 그러던 중 아내에게 ‘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널 여자로 봐도 될까?’라고 고백했다. 아내가 안 된다더라. 그래서 ‘내가 이미 널 여자로 봤으니 친구처럼 전화를 못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전화기를 없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이후 3개월 동안 살을 20kg 빼고, 안경을 대신 렌즈를 꼈다. 아내에게 한 번 보자며 약속을 잡았다. 변한 내 모습을 보고 날 보고 놀라더라. 나중에 아내에게 ‘내 외모 변화 때문에 만났냐’고 물으니까 ‘마음먹고 나를 위해 노력한 것 때문에 감동받았다’고 하더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장성규는 JTBC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이자 작가 지망생이다.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 아나운서 공채 코너 신입사원에 출연하여 당시 최후의 5인까지 올라갈 정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아쉽게도 최종 합격자 3인에 들지 못했으나, 한 MBC 관계자가 JTBC로 이직하며 당시 눈여겨 보았던 강지영과 장성규를 특채로 영입하면서, 2011년 JTBC 개국과 함께 장성규는 아나운서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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