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수요일은 음악프로' 스타들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흑역사가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MC들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접속해 오그라들게 하는 감성 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게스트 유세윤, 김풍, 황보라가 등장해 미니홈피 BGM 퀴즈를 시작했다. 당대 미니홈피 폐인들을 자신하던 이들 역시 감성 넘치는 글들로 웃음을 안겼다.
그 중 황보라는 자신의 차례가 오자 "죽고싶다 진짜"라며 안절부절했다. 이어 2012년 12월 3일 자기 전 찍은 셀카가 공개되자 황보라는 "어렸을땐 항상 자기전에 셀카를 찍는걸 좋아했던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자기 전에 씻는건 뭐라 안하는데 왜 저런 표정으로 저런 각도로 찍었나"라고 말해 황보라를 K.O 시켰다.
황보라는 "올리고 댓글보면서 저것도 100장 중에 1장 고르는거다. 절대 안잔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요일은 음악프로’ 1회는 미니홈피를 사용했던 20~30대 시청자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미니홈피에 한껏 빠져있던 당시로 추억여행을 제대로 보내 준 것. 시청자들은 “나도 모르게 미니홈피에 들어가봤다”, “그때 한창 듣던 노래를 들으니 추억이 돋는다”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실제로 방송 이후 방송에 나왔던 노래들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급상승 차트에 들어가는 등 ‘놀다보면 플레이 리스트가 남는 방송’이라는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의 컨셉을 제대로 증명했다.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