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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하기비스 이어 20호 태풍 너구리도 발생한다…하기비스 경로와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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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물폭탄을 뿌리며 많은 피해를 주고 동해 한가운데를 건너고 있는 가운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와 제20호 태풍 너구리까지 발생할 전망이다.

GFS모델(미국기상청 NOAA 산하 NCEP에서 제작)에 따르면 오는 7일 월요일에 이미 초속 23미터의 바람이 산호세 동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8일에는 산호세를 통과해 서쪽으로 이동해 초속 39미터까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9일 수요일에는 서쪽으로 더 이동하며 초속 46m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같은 날 또다시 팔리키르 북쪽에서 초속 18m의 또 다른 태풍이 생성되기 시작한다는 것. 바로 20호 태풍 너구리다.

10일 목요일에는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한반도 전체를 덮을 수 있을만큼 규모가 커지고 중심부 바람의 최고속도는 초속 57m까지 성장한다. 20호 태풍 너구리는 초속 22m까지 성장한다.

11일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초속 57m로 점차 오키나와 방면을 향해 서진하고, 20호 태풍 너구리는 초속 35m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너구리는 여전히 산호세 동편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19호 태풍 하기비스 최고 풍속은 초속 60m로 영향권은 오키나와는 물론 대만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같은 날 너구리 최고 풍속은 초속 49m까지 성장하고 위치는 제자리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에도 하기비스는 여전히 오키나와 남동방향에 머무른 상태로 최고풍속은 초속 53m 수준이다. 너구리는 여전히 산호세 동편으로 최고풍속은 초속 53m까지 성장한다.

13일 밤 19호 태풍 하기비스와 20호 태풍 너구리 상황 예측 / 윈디닷컴
13일 밤 19호 태풍 하기비스와 20호 태풍 너구리 상황 예측 / 윈디닷컴

이처럼 너구리는 제자리를 유지하고 하기비스는 계속 서진함에 따라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두 태풍 모두 최고 풍속은 초속 57m를 넘기지 않아 슈퍼태풍이 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예측된다.

슈퍼태풍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기준으로 1분 평균 최대 풍속이 67m/s(234km/h) 이상인 태풍으로 2005년 8월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78m를 기록한 바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초속 17m 이상의 바람에 대해 열대폭풍, 초속 25m 이상의 바람에 대해 강한 열대폭풍, 초속 33m 이상의 바람에 대해 태풍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초속 17m 이상의 바람을 모두 태풍이라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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