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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비타민·소화균 먹이는 민물장어, “갓난아기 돌보는 정성”  보양식의 절대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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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 낙지와 장어를 잡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2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가을 보양식 - 낙지와 장어’ 편이 방송됐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낙지와 장어가 생각나는 이맘때다. 가을 바다의 진미인 낙지는 여름 산란기를 거쳐 본격적인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제철인 가을에 가장 살이 연하고 부드러워 으뜸으로 여겨진다. 장어는 명실상부 잃어버린 입맛 돋아주는 보양식의 절대 강자다. 낙지 또는 장어와 씨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극한직업’ 측에서 만났다.

극한직업’ 제작진은 각종 영양제와 비타민까지 먹여가며 민물장어 키우는 전남 영광군 소재 민물장어 양만장을 찾았다. 10평짜리 수조 50개와 80만 마리의 개체를 갖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른 시각인 새벽 6시부터 양만장의 하루는 시작된다. 비타민과 소화균을 넣어 먹이를 만드는 작업이 일과의 시작인다. 80만 마리의 장어를 다 먹이려면 그 사료의 양도 어마어마해 시선을 강탈했다. 

사료를 먹인 후에는 수조를 청소한다. 특히 치어들은 수질에 민감해서 아침, 저녁으로 수조 청소를 해줘야 하니 고생이다. 장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습하고 후덥지근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작업에 더욱 어려움이 있다.

작업자들은 몸 쓰는 일보다 힘든 건 장어의 상태 관찰이라고 한다. 장어가 사료를 먹는 것을 보며 먹이양을 조절하고 물의 ph 지수와 수질을 관리하는 등 장어가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폐사율을 최저로 맞추기 위해 온 신경을 기울인다. 마치 갓난아기를 돌보는 정성이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작업자들은 장어를 선별 후 출하할 때가 되면 그동안의 노력이 떠올라 섭섭함을 느낄 정도라고 한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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