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퍼팩트맨’으로 호흡을 맞춘 설경구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 냄새가 물씬 나던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 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MANFILM·쇼박스) 개봉을 앞두고 만난 조진웅은 “설경구 형님한테 너무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짓도 많이 했고 장난도 많이 쳤다. 지천명한테 (웃음) 근데 형이 또 다 받아주셨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선배들이 지금 대한민국 영화계에 계시다는 게 후배로서 진짜 복 받은 것”이라며 “그런 걸쭉한 선배가 앞에서 끌어주고 계시니까 그것만큼 든든한 건 없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의 환장 케미로 10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종일관 예민함 넘치는 돈 쫌 많은 까칠 대표 ‘장수’로 분한 설경구는 시니컬한 눈빛과 엄격한 표정이 돋보이는 진지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이에 반해, 매사 흥 넘치는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 역을 맡은 조진웅은 인생 한 탕을 꿈꾸는 호탕한 캐릭터로 거침 없는 매력을 발산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설경구와 조진웅을 비롯해 서준호, 진선규, 지승현, 김사랑 등이 출연한 영화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