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프듀X’에 이어 ‘아이돌 학교’ 또한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Mnet 측이 입장을 밝혔다.
21일 OSEN은 '아이돌 학교' 투표 조작과 관련, Mnet 관계자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시청자로 구성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프듀X'뿐 아니라 '아이돌학교' 조작 정확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은 최근 '프듀X' 투표 결과에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을 일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시즌이나 프로그램에서도 유사한 단서가 나오면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는 22일 진상위 고소인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이돌학교'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41명의 연습생들이 데뷔를 놓고 경쟁을 펼쳤으며 이 프로그램으로 프로미스나인이 데뷔했다.
프듀X 투표 조작 논란은 지난달 19일 방영한 파이널 경연 이후 불거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청자들로부터 유료 문자 투표를 받은 뒤 순위에 따라 데뷔할 인원이 선발된다. 그러나 마지막 경연에서 순위별 표 차이가 일정한 숫자로 반복된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샅샅이 파헤쳐달라" "아이돌학교는 그 당시에 누가봐도 주작이었다" "묻히지 않게 해달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