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사장, “싸울 준비? 머리 너무 아프다…장난전화가 너무 많이 와”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사장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정배우’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이후 이대 백반집 사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앞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으로 역대 출연가게들을 기습 점검했다. 이날 이대 백반집은 잠입 제작진에게 “ 백종원 대표 음식들이 맛이 다 강하다. 맵고 달고 짜다. 호불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음식 잘못 만들면 (백종원한테) 바로 전화온다. 시키는 대로 안하냐고 바로 전화온다”고 덧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백대표가 알려줬다는 신메뉴를 소개하는 등 거짓말을 일삼는 모습에 백종원은 “마음을 다쳤다. 배신당한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분노했다.

이에 백반집 사장은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직후 한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임대표의 맛집탐방’ 영상 속 이대 백반집 점원은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사람을 아주 사기꾼을 만들었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원은 “지금 부글부글 끓어서 장사를 못 한다. 우리 사장님은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  SBS '골목식당'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공식입장을 따로 밝히진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배우’에서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남자 사장님은 “장난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영업을 못하겠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는“그것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직원이 요리도 하고 인터뷰도 하네” “직원 뭐하는 사람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식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교본’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