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스트롯’ 송가인과 홍자의 공식 팬클럽 모집에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새벽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 측은 “송가인 팬클럽 창단식 중단요청”에 관한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어게인 매니저는 “현재 소속사 관계자분께 송가인 팬클럽 창단식 관련하여 중단요청 문자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날이 밝은데로 AGAIN의 입장을 정리하며 다시한번 정식적으로 [송가인 팬클럽 창단식 중단요청]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자의 팬클럽 ‘홍자시대‘ 운영자 역시 공식 팬클럽에 대한 반발을 드러냈다.
팬클럽 운영진은 “ 운영진이 인지한 내용과 기사화된 내용 및 추후 확인한 내용은 그 결이 너무도 달랐다”며 “운영진이 요구하는 팬클럽은 반드시 홍자시대가 중심이 되어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장님과 팬들의 만남이 핵심이지 수익창출을 위한 행사가 되어선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운영진은 “홍대장님도 본인이 생각한 팬클럽창단과 기사화된것이 상당부분 다른 것에 대해 소속사에 명확히 입장표명을 하셨다”며 “팬클럽 창단식은 잠정보류하는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자와 송가인은 오는 28일 종대 대양홀에서 각자의 팬클럽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중장년층의 아이돌로 불리는 송가인과 홍자는 현재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에 출연하고 있으며 아이돌 못지 않은 서포트는 물론 힘찬 응원으로 팬들의 인기도 실감하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체계적인 팬클럽 활동을 위해 공식 팬클럽을 창단해 소통할 것을 예고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송가인과 홍자 측 팬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팬들은 이번 공식팬클럽 모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팬클럽 가입비가 5만원인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아이돌 가수들의 평균 팬클럽 가입비가 2~3만원 선인 점을 감안했을 때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는 것.
현재 송가인과 홍자의 소속사 측은 공식 팬클럽 모집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송가인과 홍자는 ‘미스트롯’ 방송 당시 공식 라이벌 구도를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