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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잔나비 측, ‘학폭’ 유영현 “피해자 만나 사과했다”→‘김학의 논란’ 최종훈 “임시주총 참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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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잔나비가 자신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사실과 달리 보도되는 부분에 있어 더욱 명확하게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에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먼저 학교폭력 논란으로 잔나비를 탈퇴한 유영현에 대해 “글을 올린 작성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고 친구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영현 군은 친구의 상실감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잔나비의 한 멤버에게 학교폭력을 당해왔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해 괴롭힘 속에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너(잔나비 멤버)와 그들의 웃음거리로 지냈다”며 당시에 대해 전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잔나비 측은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며 자진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논란 이후 같은날 SBS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에게 접대를 한 사업가가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전파를 탔다.

사업가의 아들은 유명 밴드 보컬이며 부친 경영에도 개입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그 아들이 ‘잔나비의 최정훈’이라는 의혹이 거세졌다.

다음날 최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다”며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다.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하셨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고 밝혔다.

최종훈 인스타그램
최종훈 인스타그램

형제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된 경위 역시 “사업의 실패로 신용상태가 안좋으셨던 아버지의 명의로는 부담이 되셔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2일 SBS 측의 추가보도에서는 최정훈이 직접 경영권을 행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2월 경기 용인 언남동 개발사업권 계약을 A사와 체결한 뒤 사업권을 넘기기로 했지만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씨(최정훈 아버지)는 “주주들의 반대로 계약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해당 회사의 1대 주주는 최정훈의 형이며 2대 주주는 최정훈이다. 

이같은 보도에 페포니 뮤직 측은 “보컬 최정훈 군의 부친에 관한 보도 이후 최정훈이 SNS로 밝힌 바는 한 치의 거짓 없는 사실”이라며 “어떠한 회피의 의도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시주총에는 참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부친이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그 이후 진행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였고 경영 참여 또한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부친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4일 검찰 수사 결과 부친은 입건 및 기소되지 않았다”며 “검찰 측에서도 최정훈 관련하여서는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잔나비 측은 “더는 부친의 일과 연관 지어 사실과 다른 확대 보도와 악의적인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같은 논란 이후 나비는 예정됐던 방송 스케줄이 잇따라 취소되는 고충을 겪기도 했다.

아래는 잔나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페포니 뮤직입니다.


최근 밴드 잔나비를 둘러싼 의혹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잔나비 음악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주신 모든 분들의 상심과 우려가 더 클 것이기에 사실과 달리 보도되는 부분에 있어 더욱 명확하게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에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1.   먼저 과거의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하고 탈퇴한 멤버 유영현 군은 글을 올린 작성자(이하 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였고, 친구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유영현 군은 친구의 상실감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해왔습니다.


2.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보컬 최정훈 군의 부친에 관한 보도 이후 최정훈이 SNS로 밝힌 바는 한 치의 거짓 없는 사실이며, 어떠한 회피의 의도도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이 모든 일은 부친의 사업 건으로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이 전부입니다. 임시주총에는 참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부친이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였고, 그 이후 진행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였고 경영 참여 또한 하지 않았습니다.


3.   부친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4일 검찰 수사 결과 부친은 입건 및 기소되지 않았고, 앞서 검찰 측에서도 최정훈 관련하여서는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제기된 모든 의혹들과 논란에 전혀 관련이 없고 결백하며, 더는 부친의 일과 연관 지어 사실과 다른 확대 보도와 악의적인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지켜봐 주시고 믿음을 주신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진실된 음악과 활동을 통해 꼭 보답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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