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단 한 번의 무대로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할아버지의 일상이 소개됐다.
14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할담비는 미쳤어’ 2부를 방송했다.
77세 나이의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3월 25일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퍼포먼스는 현장 관객을 물론 전국의 시청자를 웃기면서 유튜브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장안의 화제가 됐고 인생까지 바꿨다. 최근 연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광고도 몇 편 촬영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이날 방송에서 KBS1 아침방송 ‘아침마당’ 생방송 촬영에 참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촬영을 앞두고 노래 리허설에 돌입하는데, 긴장한 탓이지 자꾸 실수를 연발했다. 하지만 제작진부터 출연진까지 밝은 분위기로 그가 긴장을 풀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긴장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녹화에 임했지만 그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부른 노래가 카라의 ‘미스터’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내가 지금 못마땅하다. 제대로 (춤 동작을) 못해서 찝찝하다. 괜찮다, 보기에는 괜찮을까? 보는 사람들이?”라며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