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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박수아, “리지에서 활동명 바꾼 이유? 신인의 자세로 더 큰 성장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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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스펙트럼 넓은 배우가 목표다. 가수 리지에서 배우 박수아로 느낌있고, 다채로운 컬러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리지라는 이름이 예능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 활동명을 바꾸게 됐다. 리지가 나를 있게 해준 이름이지만 더 크게 성장해나가려면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인의 자세로 다시 임하고 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로 데뷔해 이제 활동도 어언 10년차에 접어든 배우 박수아(본명 박수영)는 연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SBS ‘운명과 분노’에 이어 최근 종영한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하 ‘막영애17’)에 출연한 박수아는 낙원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신입사원이자 라미란의 극중 여동생 나수아 역할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봄에서 여름사이 따듯한 바람이 살랑이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박수아는 “중학교 때부터 ‘막돼먹은 영애씨’를 봤다. 그 자체가 신기하고, 이번 시즌은 12회 분량이라 짧아서 아쉬웠다. 또한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기에..”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수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박수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는 “장수 시즌제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영광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수아(리지)는 익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부산 사람이다. 그는 이번 연기에서도 사투리를 완벽 구사했다. 이에 대해 그는 “부산 사람이라서 사투리는 완벽하게 구사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뷔한 지 10년차라 반은 서울 사람이 됐다. 또 주민등록상 서울 주소로 되어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투리를 구사한 예능 캐릭터를 넘어서 이제는 배우로서 표준어로 다른 감정들을 전달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지금은 뭘 입혀도 잘 묻어나는 흰색 도화지 느낌인 것 같다. 금방 흡수할 수 있는 습득력이 있다”라며 자신감 있게 본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극 중 친언니 역할로 출연한 배우 라미란과의 호흡에 대해 “방송에 못 나갈 만한 농담도 많이 하며 재밌게 놀았다. 또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다. 실제로 친동생처럼 대해줬다”라며 “연기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줘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라미란과는 드라마가 끝나도 인연은 계속됐다. 박수아는 “최근 ‘걸캅스’ 시사회 때 라미란 선배가 초대해줘서 감사의 뜻으로 꽃과 함께 편지를 써서 건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번 ‘막영애17’에 함께 합류하게 된 동기이자 동료 배우 연제형에 대해는 “라이벌이 돼 준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제형이보다 대사 많이 안 틀린 날에는 좋아하며 소소한 만족감을 느꼈다.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제형이와 사전에 미리 전화해서 대사를 맞춰보며 연기 연습을 했다”라며 “제형이는 내가 자신에게 경쟁의식이 있었는지도 모를 거다. 우리 매니저와 스태프들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막영애17’에서 나수아 역을 소화하면서 실제 박수아와 싱크로율이 얼마나 비슷했는지 기자의 질문에 그는 “싱크로율이 맞았던 건 사투리와 똑부러지는 것이 닮았다. 다른점이 있다면 실제로는 외동이라서 형제가 없다. 미란선배와 같이 자매로 나오면서 자주 붙어있다보니 ‘자매가 있으면 이렇겠구나’라는 느낌도 있었다”라며 “또 멤버들 생각도 났다. 멤버들이 친언니처럼 잘 챙겨주고 10년 정도를 알고 지내고, 아직도 멤버들과 조우가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박수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박수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또 “나수아 역할이 굉장히 검소하고, 절약정신이 투철한 친구다. 그러다보니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 역할에 몰두하다보니 나 자신이 아껴쓰려고 생각하고 행동하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아는 지난달 26일 종영한 tvN '막돼멱은 영애씨 시즌17'에서 낙원사 신입사원 나수아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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