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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라이머-안현모, 2주년 데이트와 함께 라이머 '금연 선언'...신동미-허규 5년만 새 집 독립&윤상현-메이비 전등사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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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라이머가 안현모와의 2주년 선물로 금연을 선언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후 첫 분가한 새 집을 첫 총개한 신동미-허규 부부, 매니저 부부의 도움으로 4시간 속성 데이트를 하게 된 윤상현-메이비 부부, 2주년 기념 추억 나들이를 떠난 안현모-라이머 부부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나이 43세 동갑내기 신동미-허규 부부는 눈 뜨자마자 허규의 일명 ‘안아배게’로 티격태격하며 아침을 맞이했다. 허규는 집 안에 부모님이 없는 걸 확인하고 거실 소파에 앉아 양치질을 했다. 신동미는 첫 만남에서도 허규가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설거지를 마친 신동미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며 통화했다. 통화를 마친 뒤 신동미가 씻으러 간 사이 허규는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며 일정을 확인했다.  

허규는 씻고 나온 신동미의 머리를 직접 말려줬다. 신동미는 “남편이 머리를 잘 말린다. 다 하고 나면 드라이한 것 같다”면서 극찬했다. 허규는 “어렸을 때부터 뿌리를 잘 말려야 감기에 안 갈린다는 말을 가슴 속에 갖고 살았다”면서 능숙한 드라이 솜씨의 이유를 말했다.

허규가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신동미는 짬을 내 홈쇼핑을 시청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허규에게 신동미는 홈쇼핑 물건을 사자고 권했고, 허규는 신동미에게 홈쇼핑에서 방영 중인 물품의 정보를 전해 듣고는 얼른 사라고 말했다. 신동미가 주문을 하는 사이 허규는 일일이 패션 아이템을 신동미에게 체크했고, 계속된 질문에 결국 신동미는 언성을 높였다.

두 사람은 새 집을 보러 출발했다. 분가를 하면 무엇을 제일 먼저 하고싶냐는 물음에 허규는 “애들을 불러 하루 종일 술을 먹고 싶다”고 말했고, 신동미는 “옷을 편안하게 입고 싶다”고 했다. 이어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목적지로 향했다. 

목적지인 새 집에 도착하고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현관문을 열었다. 5년 만에 마련한 신혼집을 둘러보던 신동미는 “우리집이야 자기야”라면서 좋아했다. 허규는 “우리 집은 아니지”라며 정정했다. 신동미는 반전세로 지인 찬스를 받아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밝혔다. 반전세의 뜻은 전세와 월세를 합친 말로 오른 전세금만큼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신동미와 허규는 새로운 집에서 함께 할 것들을 상상하며 흐뭇해했다. 신동미는 “둘만 살아보는게 처음이라 떨린다”며 심정을 전했고, 허규는 “더 재밌게 알콩달콩 살겠지 기대감이 있다”면서 자신의 희망을 드러냈다.

새 집에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신동미의 지인이 찾아왔다. 신동미는 집에 ‘홈바’를 두고 싶어 했고 허규 또한 홈바를 1등 위시리스트라고 밝혔다. 신동미는 다른 인테리어는 최소화하고 홈바에만 신경 썼다고 스튜디오에서 밝히며 집들이를 여러번 할 거라고 전했다. 

신동미와 허규는 홈바의 위치를 두며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인테리어 전문가인 신동미의 지인의 말에 결국 의견을 철회해야 했다. 신동미와 허규는 홈바 뿐 아니라 다른 인테리어에서도 의견 충돌이 이어졌다. 

두 사람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허규와 초등학교부터 동창인 지인인 가구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가구 전문점이었다.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책상부터 여러 가구들에 현혹된 신동미는 “결정장애인 것 같아”라고 말하며 소파마다 누워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새로운 시작의 느낌이 난다며 설레어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한편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집에 두 사람으로 인해 연을 맺은 매니저 부부가 찾아왔다. 네 사람은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 번씩 서로의 아이를 맡아주는 공동 육아에 대한 협상을 했다. 윤상현-메이비의 아이들을 봐 주겠다는 매니저 부부 덕에 윤상현과 메이비는 4시간 한정으로 생긴 시간에 외출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급하게 서로의 헤어를 세팅해줬다. 윤상현은 드라이는 그냥 당기면 된다면서 빗을 이용해 메이비의 헤어를 정돈해준 뒤 이어 머리띠를 포인트로 스타일링을 마쳤다. 

정확히 4시간을 남겨두고 외출에 성공한 두 사람은 강화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부른 ‘내일도 맑음’을 틀면서 “이 노래가 너 같다”고 말하며 심쿵 멘트를 날렸다. 

20분만에 바다가 등장하자 윤상현은 그에 감탄하며 김포의 입지에 대해 찬양했다. 윤상현은 이런 입지를 사통팔달이라 한다고 말해 메이비를 웃음 짓게 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강화도 전등사였다. 손을 꼭 맞잡은 채 걷던 메이비는 산에 오면 이런 걸 해줘야 한다면서 약수터 체조를 선보인 것도 잠시, 꽃길을 걸으며 경치를 만끽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 문제였다. 두 사람은 급하게 포토존을 찾으며 사진 촬영에 약 한 시간을 소요했다.

대웅전 안에 들어간 두 사람은 불상과 탱화 등을 보며 경탄했다. 윤상현은 “내가 이제껏 다닌 절 중에 보존율이 최고인 것 같다”면서 발길을 떨어뜨리지 못했다. 윤상현은 자신이 불교 미술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경주 신혼여행에 가서도 절에 들렸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다섯 가족의 이름과 소원을 적어 가족 연꽃등을 대웅전 앞에 매달았다. 이 모습 또한 인증삿으로 남겼다. 메이비는 소원지에 ‘우리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도착한 곳은 강화도의 맛집이었다. 윤상현은 벨을 연속으로 누르며 바로 갯벌 장어를 주문했다. 갯벌장어가 돌판 위에 올라오자 메이비는 흐느적거리는 장어 꼬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장어가 익자 두 사람은 대화 없이 장어를 드링킹하며 먹었다. 윤상현은 자신들의 처지를 신데렐라에 비유했다. 두 사람은 해물라면까지 시켜 전투적으로 음식을 섭취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

안현모는 옛날에 라이머와 데이트를 하며 찍었던 영상을 살펴봤다. 이 날은 안현모와 라이머가 만난 지 딱 2년째 되는 날이었다.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2년 전 양재천 데이트의 영상을 보여줬다. 라이머는 자신의 닭살 돋는 멘트에 멋쩍어했다. 안현모는 이때는 만날 자신을 찍어줬었다면서 요새 자신을 찍어주지 않는 라이머에게 섭섭해 했다. 라이머는 양재천으로 나가자면서 2주년 기념 데이트를 제안했다.

양재천을 걸으며 두 사람은 추억을 소환했다. 2년 전 라이머는 첫 데이트에서 안현모에게 즉석 랩까지 선보였었다. 안현모는 2주년 기념 랩을 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라이머는 2년 전 처럼 안현모의 영상을 찍으며 오글 멘트와 함께 2년 전 랩을 그대로 복붙했다. 안현모는 똑같은 랩을 하면 어떡하냐면서 질색했다. 

발전이 돼 있어야 한다는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제목은 미먼이라는 말과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랩을 주문했다. 라이머는 “미세먼지, 잘못 찾아왔어 여기 번지, 당신과 난 2년 전으로 번지, 그래 우리 반지”라고 드문두믄 랩을 이었고 안현모는 “오빠는 제작하긴 잘했다”라면서 팩트를 날렸다.

안현모는 카페에서 처음 만난 날 지인에게 들켰던 과거를 얘기했다. 라이머는 그 사람이 엄청 소문내고 다녔다면서 그 지인에게 전화를 했다. 지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김종국이었다. 라이머는 김종국에게 만난지 2년이 된 날이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너 그 때, 나한테 걸린날”이라면서 그 날을 기억했다. 라이머는 “형이 본 다음부터 주변 사람들한테 미친듯이 연락이 왔다”면서 웃었다. 김종국은 “그렇게 진중한 모습으로 말하는 건 처음 봤다. 작정한 것 같았다”고 말하며 “제수씨랑 결혼한 날 제일 부러웠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방송을 봤다면서 조언으로 “잘해라”라고 일침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처음 소개받았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주선해준 견우라는 이름을 가진 주선자를 만났다. 안현모와 라이머가 견우가 주선한 다섯 번째 커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떻게 소개시켜줬냐는 물음에 견우는 라이머가 소개시켜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라이머는 견우가 라이머에게 진짜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사진을 보고 꼭 만나야 겠다는 느낌이 와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생일 핑계로 합석을 유도했다면서 견우의 주선 솜씨에 혀를 내둘렀다. 

와인을 주고받으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라이머는 준비한 게 있다면서 안현모에게 전자 담배를 손에 쥐어줬다. 라이머는 “2주년 기념으로 내가 끊을게”라며 금연할 것을 알렸다. 안현모는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감동했고 라이머 또한 눈물을 훔쳤다. 안현모는 “2년 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다”면서 라이머를 쓰다듬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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