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붓] “쇳가루 논란” 건강식품? 노니, 금속성 이물질 다량 검출 사실로 확인돼…노니 쇳가루 논란 22개 업체는?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최근 쇳가루 논란이 제기된 열대과일 ‘노니’ 제품을 조사한 결과 22개의 제품에서 금속성 물질이 발견됐다. 또한 허위·과대광고를 한 인터넷사이트도 196곳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니 분말과 환 제품 총 88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금속성 이물 기준을 초과한 22개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2일 오전 7시 방송된 SBS ‘모닝 와이드’에서는 ‘노니’ 분말에서 쇳가루 맛이 난다는 논란이 있었던 노니의 쇳가루 논란을 보도했다.

실제로 검사를 해보니 22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다 지난해 일부 제품에서 쇳가루가나오며 시작된 논란이 사실로 확인된 것.

한 노니 판매업체에 따르면 “분말에 쇳가루 들어갔다 그래서…이 노니 열매를 끓여 먹는 사람들도 있고”라고 말했다.

노니 분말에서는 혈압강화제나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관리과 김용재 과장은 “단단한 건조 농산물을 분쇄할 때 금속 재질의 마찰로 인해서 미세한 쇳가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자석으로 쇳가루를 제거하고 자석의 자력이 유지되도록 교체를 의무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노니 주스 제품을 원액 100%라고 광고하면서 실제로는 정제수, 즉 물 탄 노니 액을 판매한 쇼핑몰 36곳도 적발됐다.

식약처는 노니 성분에 콜레스테롤 분해와 항암 효과가 있다며 만병통치약처럼 과대광고하는 인터넷 사이트 196개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니업계 쇳가루 검출 안된 깨끗한 기업도 같이 힘들어지겠군요!!! 불량기업은 정확히 표기해서 알려줘야 다른 피해자도 줄어든다”, “22개 제품이 어디건지 좀 알려줘라”, “물타고 원액이라고 ㅉㅉ 그리고 참 이상한일 방송국과 짜고치는고스돕 백버 방송에서 지상파는물론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에서 노니가좋다고 베리가좋다고 뭐뭐가 좋다고 방송함과 동시에 홈쇼핑에서 판매하고있음”, “티비조선이나 엠비엔이나 이런곳에서 노니나 무슨 새싹, 무슨 오일 항암에 좋다 어디에좋다하면 그시간대 백퍼 홈쇼핑에서 방송중이더라구요... 이건 짜고치는 고스톱같은건가?”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다.

한편 노니의 쇳가루 다량 검출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노니 쇳가루 업체가 어디인지 알고 싶다는 반응이 많았다. 부적함 제품 명단 제품명 및 제조업체는 아래와 같다.

부적합 제품 명단은 식약처 홈페이지, 식품안전나라서 확인가능하다.

이하 부적합 제품 명단(제품명-제조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