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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반응 나온 이문호, 구속 영장 기각·애나는 유통 혐의 부인…‘버닝썬’ 수사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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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클럽 버닝썬에서 일하며 마약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직원 애나가 경찰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했다.

마약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며 투약 사실은 인정했지만, 마약 유통 혐의는 부인했다.

버닝썬에서 이른바 중국인 VIP 손님을 담당했던 중국인 직원 애나는 어제 오후 경찰에 출석한 애나는 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6일 1차 조사에서 애나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결과 모발에선 엑스터시와 케타민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애나는 자신이 버닝썬에서 중국 손님을 유치하고 마약을 함께 투약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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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손님들이 직접 마약을 가져왔다”며 유통 혐의는 부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버닝썬의 전직 직원들과 손님들은 “애나가 중국인 VIP 손님들을 중심으로 마약을 유통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경찰은 애나로부터 마약을 공급받고 투약한 중국인 손님들의 실체와 규모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에 대한 마약 유통 의혹을 버닝썬 관계자들이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식에서 일부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왔던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이 혐의 관련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대표는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또 이 대표가 마약을 조직적으로 유통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하고, 버닝썬 내에서 마약이 거래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기각사유를 분석해 영장을 재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문호 영장 기각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네”,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대통령이 수사하라고 했는데 이게 무슨”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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