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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최송현, 과거 방송서 “KBS 아나운서 동기 전현무에게 훈훈한 동기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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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전현무에 대해 훈훈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과거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최송현은 KBS아나운서 동기였던 전현무에 대해 칭찬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제공

최송현은 “전현무가 신입시절부터 동기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전현무와 명절 특집 프로그램을 녹화했을 때의 일화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녹화 중 동기들을 지키겠다고 녹화 중 최송현 등 여자 아나운서 동기들에게 돌아오는 놀림 멘트를 모두 선배들에게 슬쩍 돌렸고, 그 결과 아나운서 선배들에게 크게 혼이 났다고 전했다. 

최송현은 “당시 전현무가 여자 동기들을 지켜야겠다는 혼자만의 과한 사명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최송현은 KBS 간판 예능이었던 ‘상상플러스’의 안방마님 시절 자신의 실수담을 밝혔다. 

‘상상플러스’ 퀴즈 진행 중, 출연자가 정답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자신의 판단으로 오답 처리 해 제작진을 경악케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 결과 2시간에 걸쳐 세트를 새로 정비를 해야만 한 것은 물론, 처음부터 녹화를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 건데 괜히 서럽더라”고 밝히며, 이제는 웃을 수 있지만 그때는 심장이 철렁했다며 아찔했던 그 순간을 회상했다.

최송현은 지난 1월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최송현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상상플러스’, ‘좋은 나라 운동본부’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2008년 배우로 전향 뒤 SBS ‘그대, 웃어요’, ‘검사 프린세스’, MBC ‘마마’, KBS ‘공항 가는 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는 “최송현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연기자다. 최송현이 배우로서 마음껏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송현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빅이슈’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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