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소금 앙버터-세차-은둔식달(생선회 덮밥-대구 소고기 김밥) 달인들의 비법은?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생활의 달인’ 660회에서 소금 앙버터 달인, 자연세차 달인, 은둔식달(생선회 덮밥-대구 소고기 김밥) 달인들이 소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각 달인들의 특기가 소개됐다. 

소금 앙버터 달인의 비법은 우선 다시마와 함께 숙성해 감칠맛을 살린 천일염과 생크림을 섞어 숙성시킨 후 체로 소금을 걸러주고, 걸러진 그 소금을 구워 밤꿀로 덮어준 뒤 끓는 물 위에 꿀 소금을 올려 고소한 진액을 뽑아내 빵에 발라준다.

그런 다음 아보카도 감자국과 반죽을 섞어 쫄깃함과 부드러움 높여주고, 훈연 칩으로 향을 입힌 반죽 위에 대리석을 얹어 발효시킨다. 발효가 다 되면 물 대신 사과 즙으로 팥을 삶은 후 두 번째로 흑미 고구마 죽을 넣고 찐 달콤한 팥소를 만든다.

달인은 소금 앙버터의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게 하는 비법을 공개하며 “그 비법은 다시마 소금을 생크림과 섞어 숙성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연세차 달인의 비법도 과정이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
먼저 무와 밀가루를 섞은 반죽을 만들어 헤드라이트에 바른 후 촛농을 떨어뜨려 반응 속도 높여준다. 그 후 컵에 양말을 씌운 채 뜨거운 물을 부어 과학적으로 컵 홀더에 뭍은 이물질 제거해준다.

여러가지의 타월을 바꿔가며 쓰임에 맞게 차체 열심히 닦아준다. 시트의 얼룩과 때를 없애기 위해 어성초, 말린 자소엽과 소주를 끓인 약초 세정제로 건강하게 향균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소금과 달걀 껍데기, 식초로 바닥 시트 묵은 때 벗기고, 차 안의 잡냄새를 직접 만든 편백 수액 피톤치드로 스팀을 이용해 차 실내 전체를 향균해주면 끝.

달인은 자연 세차를 할 때 타월 재봉선의 유무로 차의 흠집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재봉선이 있는 타월은 측면이기 때문에 흠집을 유발할 수 있어 재봉선이 없는 타월로 차를 닦는다”고 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생선회 덮밥 달인의 비법은 우선 비린내 제거를 위해 차조기를 으깨 도미 머리에 바른 후 쌀겨에 묻어 오랜 시간 숙성시킨다. 그 후 감칠맛 나는 도미 머리와 간장, 청주를 넣어 달짝지근한 타래 만들고, 연어 가리비 광어를 비법 간장소스에 담근 후 밥 위에 올린다.
마지막으로 심화된 단맛을 위해 배추,사과,누룩과 청주를 넣고 끓인 후 체에 거른 물을 이용해 밥 만들면 된다.

광진구에서 이미 유명한 생선회 덮밥 달인은 생선회 덮밥 맛의 핵심인 간장 제조 비법을 공개하며 “차조기를 묻힌 도미 머리를 쌀겨에 묻고 8시간 숙성해 청주, 간장과 함께 푹 끓여 만든다”라고 비법을 전했다.

대구 소고기 김밥 달인의 비법은 양배추, 대파, 양파를 볶고 고소함을 가미시킬 사골육수와 찹쌀가루를 함께 끓여 반죽 만들어 둔다. 그 다음 한우 우둔살을 채소 사골 찹쌀 반죽에 넣어 오랜시간 냉장보관해 숙성시켜주고, 손수 다진 숙성 고기를 육즙을 가두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약한 불로 오래 익혀 준다.

마지막으로 김에 명태 껍질과 콩나물을 넣고 쪄준 후 맛이 다 벤 콩나물만 끓인 물로 밥을 해 감칠맛 높여주면 완성된다.

대구에서 유명한 소고기 김밥의 달인은 “찹쌀죽에 고기를 담아 숙성육을 사용하여 깊고 구수한 맛이 고기에 베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비법 핵심을 전하기도 했다.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