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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세븐틴-매니저, 비글美 뿜뿜한 좌충우돌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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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 세븐틴이 출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2회에서는 세븐틴과 매니저의 에너지 가득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번 세븐틴의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당시 이뤄진 멤버 승관의 영업과 온라인을 통한 팬들의 제보로 성사됐다. 

본격적인 영상이 공개되기에 앞서 승관과 민규는 “도떼기시장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현기증 조심하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등장한 세븐틴 매니저는 새벽부터 멤버들이 아침으로 먹을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멤버들이 너무 많아서 세심하게 챙기기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세븐틴을 관리하는 매니저는 총 세 명이었다. 이에 매니저는 13명이라는 대규모 인원 탓에 보통 매니저가 세 명일 때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멤버로 민규를 꼽으며 “어디선가 항상 잘 자고 뭔가가 있다”고 하면서도 “처음에는 되게 불안하기는 했는데 스스로 잘 일어나고 어디선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매니저가 뽑은 세븐틴 내에서 불안하게 만드는 멤버가 민규라면 가장 믿음직한 멤버는 승관이었다. 실제로 승관은 세븐틴 내에서 매니저를 대신에 멤버들의 의견을 정리하고, 진행을 맡는 등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리허설을 무사히 마친 그들은 다시 대기실로 돌아왔고, 매니저는 점심 메뉴를 정했다. 매니저가 태국 음식과 분식, 쌈밥 중 어떤 음식이 좋냐고 물었고 세븐틴은 갑작스럽게 ‘쌈바’를 외치며 춤을 추면서 흥을 폭발시켰다. 매니저는 이런 모습을 멍하니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2회 캡처

매니저는 “매니저를 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활동 기간에는 아침에 눈뜰 때마다 후회하지만 또 막상 그러다가 멤버들을 만나면 그런 거 다 잊어버린다”고 밝혀 스튜디오에 짠함을 안겨줬다.

이어 점심 메뉴를 정한 세븐틴 멤버들은 막간을 이용해 낮잠을 잤고 매니저는 잠든 멤버들을 바라보며 짧은 휴식을 취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2회 캡처

그러나 이내 대기실에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들이 한 무더기의 짐을 끌고 나타나면서 짧았던 휴식의 끝을 알렸다. 참견인들은 순식간에 멤버들을 포함해 약 30인의 인원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기실 풍경에 “영상을 보면서 멘트를 해야 하는데 뭘 보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본 매니저는 “보면서 속이 시원했다, 굉장히 짜릿했다”며 뿌듯해했다. 그는 “세븐틴이라는 아티스트를 만나게 돼서 굉장히 영광이고, 누구 하나 빠짐없이 먼저 다가와서 오늘 너무 고생 많았다고 매번 이야기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도 “불안하니 내 눈앞에서는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반면 매니저가 고된 스케줄로 인해 걱정된 마음을 드러낸 승관은 “오가는 말로 농담 삼아 이번 활동만 버텨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번 활동뿐 아니라 계속 쭉 버텨줘도 고마울 것 같다”고 응원했다. “형 눈앞에서 자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선사한 민규는 “함께해줘서 고생했고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마음을 표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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