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채령-채연 자매가 무대에서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
12일 있지(ITZY)는 데뷔 앨범 ‘IT’z Different’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JYP의 네 번째 걸그룹인 있지. 이 팀에는 아이즈원 이채연과 자매인 채령(이채령)이 소속돼 있어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채연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채령은 “아이즈원 이채연과 무대에서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 때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도 짧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BS ‘케이팝스타’ 때부터 주목 받아왔던 채연-채령 자매.
각자의 길은 다소 달랐지만 이젠 무대라는 공간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조건을 만족하게 됐다.
이날 채령은 자신의 주포지션이 댄스라고 밝혔다. 언니인 이채연도 아이즈원에서 메인댄서 포지션. 자매가 모두 댄스포지션인 셈.
이들이 무대 위에서 춤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그 날을 함께 기대해보자.
ITZY의 데뷔곡 ‘달라달라’는 기존 K팝의 형식을 깨고 새롭게 제작한 ‘Fusion Groove(퓨전 그루브)’ 장르로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한 데 모아 완성했다.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뜻을 가진 5인조 신인 걸그룹 ITZY는 정식 데뷔 전부터 그룹명과 5인조 멤버 구성 발표만으로도 국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고, 일본 포털 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또 미국 매체 빌보드는 “JYP가 새 걸그룹 ITZY를 발표했다”며 멤버들의 면면을 소개했고, ITZY는 전 세계 SNS 채널 트위터 월드 트렌드 1위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