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기차에 몸을 싣고 여행객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은 진짜 일본을 찾았다.
15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기차 타고 구석구석 우리가 몰랐던 일본’의 2부 ‘눈과 도깨비의 나라, 아키타’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싱어송라이터 가수 오지은(혼자 여행하기의 달인, ‘훗카이도 보통열차’의 저자)은 규슈, 아키타, 아오모리, 오이타 등지를 돌며 끝없이 펼쳐진 세계 최대의 원시림 ‘시라카미 산지’, 신비로운 푸른빛의 호수 ‘아오이케’, 숲에 폭 둘러싸인 진짜 일본 시골 마을 ‘아지무’ 등을 방문했다.
아키타현 서부에 있는 동해를 향해 도끼 모양으로 돌출돼 있는 반도 ‘오가반도(男鹿半島)’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해변에는 고질라처럼 생겼다고 해 고질라 바위라고 불리는 바위 또한 눈길을 끌었다.
오지은은 “바닷바람 온도 때문인지 규수 바다는 좀 온화한 느낌이고, 아키타 바다는 되게 강인한 북쪽의 바다 같다. ‘올 테면 와바라, 네가 여기사 살아갈 수 있겠냐’ 이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