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암호화폐(비트코인) 버블스토리의 전말로 보는 2018년 대한민국 ‘쩐’에 대한 천태만상 이야기를 들여다보았다.
30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2018 고스트 머니’ 편을 방송했다.
2018년 연말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혼란 그 자체다. 수많은 거래소와 코인이 난립해 있고, 시장의 룰도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 이 와중에 여전히 투자자들에 대한 사기, 거래소 해킹, 특정 세력들에 의한 가로채기 등 온갖 추잡한 행태가 난무한다.
새로운 금융질서니, 화폐의 미래니 하는 장밋빛 전망은 현재까지는 전혀 실현될 기미가 없어 보인다. 연초, 밝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던 사람들, 그래서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했던 사람들을 찾아간 ‘SBS 스페셜’ 제작진은 암호화폐 시장의 냉정한 현실에 대해 직설적으로 따져 물어보았다.
암호화폐 투자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 황규훈 씨는 “피범벅이다, 그러니까 다. 지금 피바다다. 이 바닥이 사실 굉장히 큰 거품이었다. 그러니까 솔직히 저도 마찬가지로 되게 그 거품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다고 해야 할까? 그냥 부정한다고 해야 할까? 그게 있었는데 이제는 거품이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증명이 됐으니까 좀 현실을 받아들이는 단계?”라고 말했다.
황규훈 씨는 또 “모른다.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게 이 시장이다. 저뿐만 아니라. 지금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다 장기적인 이 기술의 가능성을 믿고 있는 거다. 그것에 있어서는 누구를 설득할 생각도 없다”고 전했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