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태국 골프장서 실종된 한국인이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주태국 한국대사관 측은 골프장 내 강에서 실종됐던 관광객 A(76) 씨와 B(68) 씨의 시신을 잇달아 찾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전동카트 추락으로 강물에 빠졌으며 전날 밤 10시경 A씨의 시신이 인양된 데 이어, 이날 아침 B씨의 시신이 수습됐다.
대사관은 “소지품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특정하고 유족 확인 절차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골프 라운드를 마치고 클럽 하우스로 돌아가기 위해 강을 건너다 사고를 당했다.
전동카트 2대에 나눠 탑승한 두 사람은 앞쪽 카트에 타고 있던 한 쌍의 부부가 강물에 빠졌고, 추돌사고를 낸 카트에 탔던 남성이 이들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
이에 물에 빠진 부부 중 아내는 무사히 구조됐지만 두 남성은 실종됐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골프장은 한국인이 임차 운영한 곳으로 주 고객은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27 18: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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