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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는 누구?…‘악의 평범성’ 개념 주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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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한나 아렌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나 아렌트는 1906년 독일서 태어난 정치철학자로, 1975년 미국에서 사망했다.

1933년 독일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파리로 이주한 뒤 1941년 아예 유럽을 떠나 미국에 정착했다.

영화 ‘한나 아렌트’ 포스터 / 네이버영화
영화 ‘한나 아렌트’ 포스터 / 네이버영화

1960년 나치 대표 전범인 아돌프 아이히만이 체포돼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게되자, 기자로 일하던 아렌트는 재판에 참석해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으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부제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을 집필한다.

‘악의 평범성’이란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고 평범하게 행하는 일이 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이 기계적으로 행하는 일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무사유 그 자체가 악(惡)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히만의 경우 유대인에 대한 홀로코스트를 지지한 대표적인 나치즘에 물든 대표적 인물이었다.

이 때문에 아렌트는 아이히만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많은 역사학자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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