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빅 포레스트’ 최희서의 남다른 일본어 실력이 화제다.
지난 2017년 최희서는 tvN ‘인생술집’에서 일본 여자 역할을 많이 맡은 탓에 일본 여자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 ‘동주’에 이어 ‘박열’에서도 일본 여자 역할을 맡게 됐다. 그래서 ‘박열’ 제작발표회 당시 ‘동주 때는 한국말을 못 했는데 한국말 연습을 열심히 하셨구나’라는 댓글을 본 적 있다”고 설명했다.
최희서가 이렇게 유창하게 일본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년시절 일본에서 생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 유년생활을 보내다 미국으로 건너가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교 생활 도중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어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해 제2외국어로 이탈리아어를 선택했고,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어를 배워 5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서는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박열’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다음엔 한국 사람으로 상을 받고 싶다”고 소감을 말한 바 있다. 연이어 일본인 캐릭터를 맡았고, 이 역할로 큰 상을 연달아 받았기 때문이다.
최희서가 출연하는 tvN ‘빅 포레스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