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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두 아가씨’ 김인배, 노환으로 별세…‘편곡 작품 2500여곡 이르는 트럼펫 연주자 겸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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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로 작곡가 겸 트럼펫 연주자 김인배(86)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지난 6일 밤 11시 17분 원로 작곡가 겸 트럼펫 연주자 김인배씨가 별세했다.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KBS, TBC 라디오 악단장을 거치며 ‘빨간 구두아가씨’를 비롯해 ‘보슬비 오는 거리’,  ‘그리운 얼굴’ 등 400여 곡을 작곡했다.

특히 그의 편곡 작품은 2500여 곡에 이른다.

또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트럼펫 연주 음반을 발표한 명성에 걸맞게 ‘철(鐵)의 입술을 가진 사나이’로 불리기도 했다.

김인배 / 뉴시스
김인배 / 뉴시스

뿐만 아니라 그의 집안은 3대가 음악가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 부인과 2남 1녀를 남겼는데 장남 대우씨는 KBS 관현악단장이며 외손자 김필은 엠넷 ‘슈퍼스타K 6’ 준우승자 출신 가수다.

대중음악가 박성서씨는 “‘도-솔-도-미’ 4음 신호 나팔로 시작한 김인배의 소리는 어느덧 갖가지 선율로 파생됐다”며 “홀로 사선을 뚫고 단신 월남한 집념은 이제 ‘음악가 3대’라는 영예로, 그 줄기를 힘차게 뻗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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