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비례) 의원이 EBS가 보도, 시사, 오락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없도록 하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 언론시민단체가 항의하고 나섰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1일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EBS 교육프로그램 ‘빡치미’의 출연진 구성이 편향적이라고 문제 제기했다. 이번 ‘개악안’ 발의는 ‘빡치미’ 논란의 연장전 선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그러면서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이 출연진을 선정할 때는 프로그램이 다룰 내용과 의제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밀접한 연관성, 전문성을 고려한다”며 “출연진 구성을 두고 정치권이 ‘정치적 편향성’ 운운하는 것은 방송법이 보장한 '편성의 독립과 제작 자율성'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02 08: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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