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세아 기자) 개구리로 우울증을 이겨낸 사연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9일 오전 방송된 MBN ‘생생정보마당-올 라이프’에서는 만 마리가 넘는 개구리와 동고동락한다는 경기도 가평군 마을에 사는 부부가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과수원 은퇴 후 정식적인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왔던 남궁영 할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도자기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뒤 개구리를 만들며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마을을 찾아간 제작진에게 그는 “직접 손으로 개구리를 만든 거라 표정이 다 다르고 모양이 다르다. 제일 큰 개구리는 60cm, 제일 작은 개구리는 2cm”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개구리를 15년 정도 만들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만드는데 어느 날은 많이 만들기도 하고, 며칠 동안은 못 만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개구리는 700도에서 초벌한 뒤 색과 유약을 바른 후 1,250도에서 10시간을 구워야 만들어진다.
특히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반영해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날 방송된 ‘올 라이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생생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