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더위쉼터부터 폭염안전망 가동까지…폭염에 모든 행정력 동원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일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민·관·군이 폭염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23일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특보 속에 8월 중순까지를 폭염 한계점으로 보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안전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시민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해 4개반 21명으로 구성된 긴급폭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간부공무원들이 매일 취약계층과 에너지 위험시설, 건설현장, 농축산시설, 도로변형 우려 지역 등 분야별 현장을 방문해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지난달 31일 광산구 삼도동 가축사육시설과 송정역 택시승강장, 도산동 버스차고지, 1913송정역시장을 찾아 폭염안전망 가동과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이연 시민안전실장도 무더위쉼터 등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광주시는 폭염안전망 확충을 위해 특교세와 재난기금 등 10억원을 긴급 투입해 무더위쉼터, 그늘막, 살수 차량 등을 확충했다.  
 
육군 향토사단인 31사단은 살수차량 5대를 지원해 도로 등 폭염 해소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