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제주도 실종 여성, 실종장소에서 10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범죄 가능성 낮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제주도 실종 여성과 관련 경찰이 범죄 가능성을 부인했다. 

1일 제주지방경찰청 측은 오전 10시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서쪽 1.3㎞ 해상에서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최모(38·여)씨의 시신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신은 실종 장소에서 약 100㎞ 나 떨어진 제주 서부 해상에서 떠올랐다.

이와관련 김기헌 제주경찰청 형사과장은 “최씨의 슬리퍼 한쪽도 2.7㎞ 떨어진 동쪽 해상으로 갔다. 해류라는 게 물속과 물밖 상황이 아주 다르다”며 “태풍 종다리 등 예측할 수 있었던 변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며 시신이 어떻게 서쪽 끝으로 갈 수 있었는지 수사를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범죄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낮게 판단했다.

뉴시스 제공

그는 “시신 외관상 살아있을 당시에 나타나는 생활반응이 발견되지 않았고, 외력에 의한 상처 등이 없는 점을 토대로 아직은 범죄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시신이 부풀어오르고 전신 부패가 이뤄진 점 등을 토대로 사망 시점이 실종 시점과 맞닿아 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와관련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익사 시 발견되는 폐 내부의 플랑크톤 유무와 타살과 연관된 부분을 살펴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발견당시 최씨의 시신은 얼굴이 크게 부패돼 신원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이 실종자 최씨로 확인되면서 이르면 2일 오후경 부검을 통해 사인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