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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충남 당진 시멘트무덤 둘러싼 미스터리, 시멘트로 뒤덮인 묘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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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시멘트로 만들어진 무덤의 비밀이 밝혀져 화제다.

24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시멘트로 만들어진 무덤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대해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충청남도 당진의 한 마을에는 일반 묘지 사이에 시멘트로 뒤덮여 있는 ‘시멘트 무덤’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덤의 비석에는 ‘1994년 김동식’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고, 이에 제작진은 故 김동식 씨의 이웃과 해당 비석을 직접 만들었다는 할아버지를 수소문 끝에 만났다.

故 김동식 씨의 이웃 김태섭 씨는 “세 식구가 살다가 아들이 먼저 죽고 (그 다음에) 아내가 죽었다. 시멘트로 무덤을 만든 이유가 그것이다. 풀이 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비석 제작자인 문갑득 석공은 “마음이 아팠다. 지금도 (고인이) 당시에 말하던 것이 생각난다. 자식도 죽고, 아내도 죽고 사니까 내 무덤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죽는 날까지 생각했던 것 같은 고인은 사실 혼자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마을 사람들은 교대로 시멘트 무덤의 보수를 하면서 그의 묘를 돌보고 있다.

최근 시멘트 무덤 보수에 참여한 한 마을주민은 “고인이 살아생전에 덕을 많이 주고 가셨던 분이기 때문에, 항상 고맙게 한평생 사셨기 때문에 마을에서 무덤 보수를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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