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의 ‘서천 Y카센터 사건의 미스터리’ 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5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서천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 사건에 얽힌 진실을 추적한 바 있다.
2004년 5월 2일 새벽, 충남 서천에 있는 한 카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카센터는 샌드위치 패널로 된 가건물이었으며 화재는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전소된 카센터 내부에서 성인 여성 1명과 어린 아이 2명의 시체가 발견됐다. DNA 검사 결과, 화재로 사망한 여성은 카센터 근처에서 농기계 가게를 운영하던 가게의 주인이었다.
카센터 여주인은 화재 발생 8일이 지난 후 칼이 목에 관통돼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화재 사건 당일 밤에 의문의 사람들이 카센터를 방문했으며, 카센터 여주인은 낯선 이들에게 쉽게 문을 여는 인물이 아니었다.
전문가들은 “방문객들의 처음 목적은 살인이 아니라 무언가를 따지기 위해서 였을 것”이라며 “옆 상점에 이야기가 다 들리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 대화를 하려고 했으나 카센터 여주인이 요구에 응하지 않아 살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